지난 3월 28일 운주면 안심마을에서 열린 박임순(100) 어르신의 백세를 축하하는 잔치에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모였다. 이번 잔치는 마을의 큰 어른인 박임순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마련된 자리로, 어르신 댁부터 안심길 322-9 일원까지 이어지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한 세기를 살아온 어르신을 향한 축하와 감사의 마음이 더해지며 의미를 더했다.
정성껏 준비한 시루떡과 제철 과일, 고기 수육과 새우구이 등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상을 가득 채웠다. 여기에 색소폰 연주가 더해지며 잔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고, 주민들은 웃음과 덕담을 나누며 흥겹게 어울렸다. 화환과 봉투 대신 가벼운 발걸음으로 함께한 자리인 만큼 더욱 정감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안심마을은 주민이 함께하는 공동체 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잔치 역시 마을운영위원들과 상의해 추진됐으며, 주민들의 재능기부와 찬조가 더해져 볼거리와 정이 넘치는 자리로 꾸며졌다. 어르신들은 물론, 꽃다발을 들고 찾아온 자녀들까지 함께 어울리며 잔치를 즐겼다.
특히 안심마을은 외지에서 온 귀촌인 비중이 높은 마을로 원주민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행사 기획과 참여에도 적극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잔치 역시 타지에 거주하는 마을 출신 주민들까지 함께 초청해 모두가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로 안심마을 이장 8년 차를 맡고 있는 한상일 이장은 “우리 마을의 큰 어른이신 박임순 어머님께서 백세를 맞이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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