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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의 새바람, 삼봉지구] 사람 발길 북적이니 생기가 돌아요2023-02-16

[삼례의 새바람, 삼봉지구] 사람 발길 북적이니 생기가 돌아요

입주 이삿짐 오가고 각종 가게도 연일 개업


최근 삼봉지구에서는 ‘임대문의’를 붙이고 있는 빈 상가들, 층수를 올리고 있는 건물 등 공사가 한창이다. 그사이 음식점, 편의점, 반찬집, 카페, 술집 등 새롭게 문을 열고 영업 중인 가게들도 여럿이다. 비엘로스 아파트 앞 한 음식점은 점심시간을 맞아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 인근 기관 공무원부터 공사현장 근로자, 주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LH1단지에 거주하는 김영미(33) 씨는 “점심을 먹으러 집 근처 식당에 처음 와봤는데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 아직은 먹을 것이많지 않아 선택의 폭이 좁지만 그래도 처음보다는 가게가 많이 생겨 이제 좀 사람 사는 동네같다”며 웃었다.




2016년 착공, 최근 아파트 입주 줄이어 

삼봉 웰링시티조성사업이 시작된 지 7년이 넘어가면서 삼봉지구가 점차 신도시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0168월 삼례읍 수계리 일원 915,000규모에 완주삼봉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 착공했다. 착공 4년만인 20202월 완주삼봉지구 A-1블록(1,092)이 준공됐고, 223A-3블록 공동주택(행복주택, 450), 같은 해 6A-2블록 공동주택(신혼희망타운, 820)을 준공했다. 이와함께 최근 푸르지오(605), 우미린(818)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했으며 241월에는 중흥 S-CLASS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결혼을 앞둔 김영길(39)신세영(36)씨 부부는 지난 1월 말 우미린 아파트에 입주했다. 영길씨는 직장이 봉동이라 고민하지 않고 신혼집을 삼봉지구로 택했다. 전주지역보다 전세값이 저렴했고 새 아파트라 만족한다지구가 처음 생기다보니 아직 편의시설이 부족하지만 전주 에코시티가 가까워 외식이나 장보기 등은 전주에서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삼봉지구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인구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삼봉지구 인구는 231월 말 기준 삼례읍 전체 세대 9,497호 중 29%에 해당하는 3,785세대이며, 삼례읍 전체 인구 18,250명 중 29%에 속하는 5,24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2024년 이후에는 삼봉지구 인구가 12,000, 삼례읍 인구가 25,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종 기관, 시설도 속속 들어서

지난해 7월 전주에서 삼봉지구로 이사 온 주부 김영숙(69)씨는 자가용이 없어 외출을 하려면 큰 마음을 먹고 나가야 한다. 버스정류장은 그의 집에서 걸어서 십분 가량, 버스를 타고 전주 시내권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한 시간 가량 걸린다. 영숙씨는 인근에 버스정류장은 많지만 아직 정식 이용 전인 곳이 대다수이다. 삼례나 봉동 쪽은 배차간격이 너무 길어서 차라리 볼일이 생기면 전주로 나간다저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시내버스 이용이 보다 편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파트 입주와 함께 각종 편의시설과 기관들도 속속들이 들어서고 있다. 주군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보훈회관, 완주소방서, 하나로마트 등이 운영 중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에서 관리하는 삼봉지구 내 건물 3개동에는 삼봉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사회복지관, 소셜굿즈 창업스테이션 등이 들어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 중이다. 앞으로는 완주군 새마을회관, 초등학교, 도서관 등각종 편익시설과 사회단체, 교육시설 등도 계속해서 들어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삼봉민원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완주삼봉LH3블럭 지역편의시설 2층에 위치한 센터는 삼봉지구와 인근 거주민들에게 전입신고, 확정일자 부여 등의 업무와 민원사항 접수·안내 등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선주 삼봉민원센터 팀장은 현재는 입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전입신고나 주민등록 등 단순업무 위주로 운영 중이다. 삼례행정복지센터까지 가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보니 많은 주민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다. 한시적인 운영이 아니고 추후 도서관 내로 이전해 계속해서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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