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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의 새바람, 삼봉지구] 완주삼봉 LH1단지 너나들이작은도서관2023-02-16

[삼례의 새바람, 삼봉지구] 완주삼봉 LH1단지 너나들이작은도서관

책으로 소통하는 주민 복합문화공간


연일 이어지던 강추위가 조금 사그라들던 지난 23일 오후. 유리창 너머로 따스한 햇볕이 들어선 공간에 온기가 가득했다. 삼봉LH아파트 1단지에 자리한 너나들이 작은도서관은 지난해 5월에 문을 열고 주민들의 책 읽는 공간이자 문화체험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커뮤니티 매니저 강은하(48) 씨는 연말에 리모델링 한 이후로 더 좋은 환경에서 도서관 이용이 가능해졌으니 많이들 찾아와주시길 바란다며 웃었다.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너나들이 작은도서관은 저절로 책이 읽어지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다. 하지만 이곳은 처음부터 이 모습은 아니었다.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 건 지난해 1228일 공사가 이뤄진 뒤였다.

강은하 매니저는 처음엔 중앙에 테이블만 있어 휑한 느낌이었다. 근데 삼봉LH아파트 관리소장님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하는 작은도서관 리모델링공모사업에 신청했던 게 당첨돼서 5,800만 원 예산으로 공사를 했고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할 수 있었다고 했다.






작은도서관에는 아동 도서뿐 아니라 교양, 사회과학, 자연과학, 학술부문 등 분야별 도서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이는 한국작은도서관협회에서 운영하는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일부 도서를 지원받으면서 가능해졌다. 이밖에 너나들이 작은도서관에서는 천연비누, 양말목공예, 마들렌 만들기 등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올해 2월부터는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지원‘1인가구 원예치료등의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도서관 한편에는 독서실 지정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입주민들의 자기계발을 돕고 있다.


독서실 이용자 임승렬(29) 씨는 집이랑 가까운 곳에 무료로 지정 독서실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우연히 신청하게 됐다. 현재 공무원 준비 중인데 자주 올 계획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 매니저는 도서관 이용시간은 오후 5시까지이지만 독서실 이용자는 저녁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앞으로 삼봉지구 주민들이 작은도서관에 많이들 찾아와서 책도 읽고 조용히 머리도 식히고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보]

주소_ 완주군 삼례읍 삼봉560, 1031층 너나들이작은도서관

운영시간_ 오전 10~오후 5(점심시간 오후 12~1)

도서 대출_ 14일 이내로 1인당 3권씩 가능

도서 기증 문의_ 010-9973-7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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