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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트막한 산이 병풍처럼 드리운 아늑한 마을 원내월. 고소한 기름 냄새가 이 마을 조영옥씨 집 마당을 가득 채웠다. 마당 가운데는 장작을 지펴놓은 가마솥뚜껑 위에서 다섯 가지 색 꽃전이 지글대고 있었다. 올 완주와일드푸드축제장에 내놓을 야심작, 오색꽃전 리허설이 열린 것이다.   이날 리허설을 위해 조씨를 비롯해 이금주 부녀회장과 주민들이 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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