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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의 새바람, 삼봉지구] 삼봉공동육아나눔터2023-02-16

[삼례의 새바람, 삼봉지구] 삼봉공동육아나눔터

육아부담 덜고, 소통 늘려 다함께 '돌봄'


'공동육아나눔터'란 핵가족화로 약화된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여 보호자의 육아부담과 불편은 덜고 공동체 조성을 통해 양육 친화적 사회 환경 구축을 돕는 기관이다. 나눔터의 역할은 돌봄 공간 제공,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참여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 진행, 장난감과 어린이 도서 대여 등이 있다. 완주군의 경우 완주군가족센터가 운영을 맡고 있으며 용진읍에 1호점을, 202010월에는 삼봉지구 내 2호점을 개소했다.


나눔터는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더욱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야외 활동이 늘면서 공간을 찾는 이들도 많아진 것이다. 특히 삼봉의 경우 인근 아파트 신축에 따른 유입 인구로 인해 이용자 수가 대폭 증가했다.


주민 유지연(30) 씨는 지난 하반기 삼봉지구로 이사 온 직후 나눔터에 방문하기 시작했다. 그는 "아이가 아직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아서, 대신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설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갖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 다양해서 좋다""아직은 동네가 발전해가는 단계라 편의 시설도 적고, 교통도 불편하지만 앞으로 학교나 기관도 새로 생길 예정이고 거주민이 늘면 더욱 살기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눔터는 아이뿐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편히 쉴 공간, 소통하는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주민 박현준(27) 씨는 "주로 어린이집이 끝나면 아이와 방문하는데, 또래가 많아 서로 어울려 노는 모습이 보기 좋다""무엇보다 아이를 통해 다른 보호자와 이야기 할 수 있게 되고 안부도 물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담당자 안상희 씨는 "홀로 육아하며 우울감을 느꼈다는 분들이 이곳에서 활기를 얻어가는 모습을 보면 나눔터가 올바른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아이가 편안하려면 보호자가 우선되어야 한다. 공간에서 이뤄지는 모든 활동과 프로그램은 여기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나눔터는 올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 중이다. 특히 맞벌이 가정이 참여할 수 있도록 토요일에는 상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점차 이용자 수가 늘어나는만큼 공간 확장도 고려 중이다. 상희 씨는 "우선 행사 계획표를 사전 안내해서 원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공간이 넓어지면 더욱 이용이 편리하도록 교육하는 곳과 놀이하는 곳이 구분되길 바란다""앞으로도 나눔터가 지역 내에서 교육 및 문화시설로서 보호자와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정보]

삼봉공동육아나눔터

주소 : 완주군 삼봉 560 (LH 행복주택 입구)

문의 : 063-262-2698

용진공동육아나눔터

주소 : 완주군 용진읍 완주로 456-49

문의 : 063-290-2699

완주군 가족센터

주소 : 완주군 용진읍 완주로 456-39 완주가족문화교육원 1

문의 : 063-261-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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