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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혼부부 "귀농귀촌인의 꿈, 완주군민 됐어요~"2017-09-06

서울 신혼부부

서울 신혼부부

"귀농귀촌인의 꿈, 완주군민 됐어요~"




최근 운주면 완창리 엄목마을이 시끌시끌하다. 서울에서 젊은 청년부부가 시골집으로 불쑥 이사를 온 것이다. 게다가 결혼한 지 1년도 안된 진짜신혼부부다.


이들은 올해 3월 완주군 귀농귀촌 교육을 받고 완주에 마음을 확 빼앗겼나 보다. 귀농귀촌 행복멘토를 찾아와 8월까지 완주로 오고 싶다며 당장 집을 구해달라고 하더니 진짜 내려온 것이다. 남들은 허름해서 싫다고 했던 집이다.


부부는 주말마다 서울에서 완주를 오가며 시골집을 하나하나 고치기 시작했다. 예초기로 풀을 정리하는 등 허름했던 시골집을 꿈 가득한 신혼집으로 바꿔 놨다.


성격이 좋고 예쁜 젊은 부부가 오니 동네 사람들도 발 벗고 나섰다. 시골집을 고치는 것도 도와주고 농지도 구해주는 등 남들은 어렵다는 완주정착을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하지만 이들이 이렇게 빠르게 집을 구하고 농지를 구할 수 있었던 것은 단지 운이 좋아서는 아니다. 어떤 환경에도 살 수 있다는 마음, 그리고 지역민에게 겸손하게 다가가는 마음이 있어서이지 않을까.





부부는 8월의 마지막 날엔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집들이도 열었다. 집은 허름해도 전원주택처럼 한껏 폼을 낸 야외에서 가든 파티를 했다.


앞으로 완주 생활이 신혼부부에게 꽃길만은 아니겠지만 함께하며 가시밭길을 잘 피해가길 바란다.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 이현주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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