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라 공동체

  • 이달 완두콩
  • 품앗이 칼럼
  • 지난 완두콩

웃어라 공동체

> 이달 완두콩 > 웃어라 공동체

따라쥬 협동조합, 모여서 마음껏 재능 나눠요 2017-01-09

따라쥬 협동조합, 모여서 마음껏 재능 나눠요

재능 많은 회원들과 함께 지역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이서에는 커피와 사람이 좋아 모인 이들이 있다. 2013년 완주군 평생학습프로그램 중 커피 바리스타 과정을 이수한 이들이 결성한 따라쥬 동아리가 그것이다. 원두 이름인 코스타리카 따라쥬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들의 모임은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재미있는 것 좀 해볼까에서 시작됐지만 활동을 해나가면서 하나둘 욕심이 생겼다.

이들은 처음에는 취미였는데 활동을 하다 보니 회원 한 명 한 명이 가진 재능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서로의 역량을 키워 지역사회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해보자는데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

 

그런 의견을 바탕으로 따라쥬는 지역아동센터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시설과 지역의 축제 등에서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후 마음이 맞는 조합원들이 모여 2015년 따라쥬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김기숙 대표는 따라쥬 동아리와 연계해 다양한 봉사 및 재능기부 활동을 하는 협동조합을 만들게 됐다. 조합원 뿐 아니라 동아리 회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와 자기계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 서로의 꿈을 실현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이서면사무소 1층 로비에 로비카페를 만들어 맛이 좋은 커피를 나누는 활동을 하기도 했다. 반응은 좋았다.

이들은 로비에 들어서면 향긋한 커피향이 퍼지니까 커피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좋아하셨다. 처음에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했지만 이후에는 무료 나눔을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이면 동아리 모임을 한다. 함께 모여 커피를 내려 보고 원두 공부를 하거나, 봉사 일정이나 재능기부 등을 상의한다. 특히 초기에 커피에 한정됐던 활동 영역을 회원들의 특기를 살려 확장했다. 바리스타 교육, 학습코칭, 역사 및 교육 관련 활동 등 완주 곳곳을 돌아다니며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다.

 

김기숙 대표는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던 것들이지만 우리가 배운 재능을 적극 활용해서 지역과 함께 하고자 한다. 경제, 역사, 보드게임, 토탈공예 등으로 분야를 더 확장해 우리 회원들의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앞으로 커피와 문화 교육이 함께하는 복합공간을 만들어 지연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고 싶다. 또 로컬메뉴 개발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협동조합을 만들고자 한다. 또한 진로를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직업체험 뿐만 아니라 교육문화와 연계해서 진로를 찾는 과정을 돕고,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싶다고 덧붙였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이전글
완주 할매들 인생손글씨 ‘할미그라피’ 출판기념회 가져
다음글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공유오피스 스페이스코웍
코멘트 작성 ※ 최대 입력 글자 수 한글 120자 (255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