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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공동체] 완주군 평생교육협, 생활나무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인기 2016-09-05

[웃어라 공동체] 완주군 평생교육협, 생활나무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인기

완주군 평생교육협의회가 마련한 생활나무코디네이터 양성과정에서 수강생들이 나무를 이용해 가정소품을 만들고 있다. 

 

 

"집에서 쓰는 소품 직접 만들어 써요."

 

 

삼례 비비정에 사는 정은경(48)씨는 요즘 매주 화, 목요일이 기다려진다. 목공수업이 열리기 때문이다. 한 주에 두 차례 완주군청 뒤 가족문화교육원에서 열리는 이 수업은 집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소품을 만들어보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평소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는 은경씨는 뭔가 배울게 없을까 찾던 중 농어촌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참가해보니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생활소품들을 직접 만들 수 있어 좋더군요.” 그는 원목쟁반을 비롯해 인테리어 선반, 화장품 보관함 등의 생활소품을 수업시간을 통해 만들었다. 은경씨와 함께 생활목공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은 30여명에 달한다. 대개 삼례지역에 사는 여성들이다.

 

이 프로그램은 완주군 평생교육협의회(대표 안연실)가 농어촌희망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2016 농촌 교육·문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완주군 평생교육협의회는 지난 4월부터 LWC(Life Wood Culture) 생활나무문화코디네이터 양성과정과 완주로컬문화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은 학교나 학원, 문화센터 등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데 엄마들은 그렇지 않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앞서 완주군 평생교육협의회는 삼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는데 홈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 그래서 LWC 홈인테리어 과정으로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목공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앞서 이들은 삼례지역 마을체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쌈지 바느질공예, 드라이플라워 등을 배웠다.

 

강사로 참여하고 있는 인트리 오현주씨는 여성들이 평소 경험이나 체험해보지 못했던 프로그램을 접하면서 굉장히 재미있어하는 모습을 보면 덩달아 즐겁다특히 가정에서 쓸 수 있는 생활소품을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성취감을 느끼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평생교육협의회는 2014년 설립 이후 지역사회에 필요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모든 교육자원을 연계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학습공동체를 형성하는데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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