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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푸, 널 기다렸어] 축제장 그늘 만드는 아름지기 목조사업단 2016-09-05

[와푸, 널 기다렸어] 축제장 그늘 만드는 아름지기 목조사업단

 

저희가 설치한 그늘막에서 즐겁게 쉬다 가시면 좋겠습니다.”

 

9월의 바람은 서늘하지만 햇볕은 맹렬하게 뜨겁다. 와일드푸드 축제 날도 마찬가지. 다행히 축제 현장에는 가을의 뜨거운 햇빛을 피하도록 설치된 그늘막이 있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각종 먹을거리 부스와 물고기 손질터 인근에 자리 잡은 와일드 체험장 및 화덕 구이 장소가 바로 그곳이다. 지금은 나무 뼈대만 드러난 이곳에서 축제장의 그늘을 위해 열심히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을 만났다. 이날 오전 730분부터 나와 땀을 흘리고 있는 아름지기 목조사업단이 그들이다.

 

그들은 이번 축제를 위해 길이 45m, 너비 8m의 그늘막을 설치하고 있었다. 특히 이번 그늘막은 기존 축제와 달리 볏짚을 올릴 예정이라고. 와푸 축제의 특징인 볏짚 미끄럼틀처럼 올해 그늘막도 볏짚 그늘막이 콘셉트가 됐다.

 

이준호(55) 대표는 지난해에는 갈대를 지붕으로 했는데 올해에는 거적이라는 촘촘한 볏짚을 이용한 지붕을 만들 예정이다. 조밀하게 짜여 와푸 축제의 느낌과도 잘 어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는 볏짚 그늘막이 설치된다. 길이 45m, 너비 8m 그늘막 아래에서 화덕구이 체험 및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와푸 축제를 아직 참가해본 적 없는 팀원은 직접 축제를 준비하는 일원이 되면서 와푸 축제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유영배(39)씨는 지역의 큰 축제장에서 함께 작업한다는 자부심이 있다. 아직 와푸 축제를 즐겨본 적이 없는데 이번 축제 때는 가족들과 함께 올 생각이라고 웃었다.

 

2011년부터 결성된 팀으로 팀워크 하나만큼은 어디 빠지지 않는다. 이준용(33)씨는 몇 년 동안 함께 작업을 한 사람들이다보니 전혀 현장에서 문제가 없다. 이번 와푸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저희가 작업한 그늘막 아래에서 즐거운 축제를 즐기다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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