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 이달 완두콩
  • 품앗이 칼럼
  • 지난 완두콩

기획특집

> 이달 완두콩 > 기획특집

[와푸, 널 기다렸어] 메뚜기와 개구리 키우는 임병목씨2016-09-05

[와푸, 널 기다렸어] 메뚜기와 개구리 키우는 임병목씨

 

와일드푸드 축제에서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 중 하나인 메뚜기개구리 잡기 체험. 축제장에서 뛰어다니는 메뚜기와 개구리를 정신없이 잡아본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궁금증을 가져봤을 터다. 이 많은 메뚜기와 개구리가 어디에서 오는 것일지. 그 궁금증을 메뚜기와 개구리를 사육하는 임병목씨에게 물어봤다.

   

메뚜기 사육은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가.

메뚜기는 자연적인 산란을 많이 하는데 먹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는 방식이다. 먹이는 벼나 옥수수 종류의 풀을 좋아하고, 먹이가 없으면 떼로 이동을 하는 자연적 습성이 있다 보니 먹이가 끊어지지 않도록 공급해줘야 한다. 현재 1,500여 평의 논에서 메뚜기를 사육하고 있다. 벼가 있으면 메뚜기 포획이 어렵기 때문에 먹이로 공급할 수 있을 정도의 양만 심는다.

 

개구리 증식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

지난 2005년부터 개구리 양식을 하고 있는데 증식장에서 인공적으로 증식을 시키는 방식이다. 개구리는 환경 보호 종이라 허가를 받지 않으면 취급 및 양식을 하지 못한다. 개구리 성장기간은 짧게는 2, 길게는 3년 정도.

    

메뚜기는 벼나 옥수수 같은 먹이를 좋아한다. 임병목씨가 메뚜기를 잡고 있다.

 

올해 와일드푸드 축제장에서도 메뚜기와 개구리를 볼 수 있나.

이번 축제에 제가 제공하는 메뚜기는 15,000마리 가량, 개구리는 2,000마리 정도. 축제장을 찾은 체험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메뚜기나 개구리는 과거 먹거리가 부족할 때 즐겨 찾던 간식거리이기도 했다. 이번 와푸 축제가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되살리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이색적인 체험도 즐기고 와일드한 맛도 보고 가시길.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이전글
[와푸, 널 기다렸어] 애벌레체험 곤충사육하는 유)삼락
다음글
[와푸, 널 기다렸어] 축제장 그늘 만드는 아름지기 목조사업단
코멘트 작성 ※ 최대 입력 글자 수 한글 120자 (255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