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하고 특별하게 엔돌핀 솟는 시골 빵집 시고르지쁘앙 , 이곳 빵집 주인장은 욕심이 많다 . 반죽도 직접 만들어야 하고 , 빵에 들어가는 속재료와 토핑 모두 직접 만들어야 하는 데다 천연 발효종을 사용하고 마가린이 아닌 버터만을 사용해야 직성이 풀린다 .
빵 하나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이 최소 5 시간이고 , 그러다 보니 다른 빵집에 비해 가짓수가 적지만 그래도 자신과의 약속을 어겨본 적이 없다 . 쉽게 가는 길을 놔두고 ‘ 굳이 ’ 어려운 길을 고집하는 시고르지쁘앙 .
21 년 12 월 봉동읍 광신프로그레스 2 단지 상가 건물에 문을 연 이후 단 한 번도 홍보활동을 해본 적이 없지만 맛을 본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특이하고 특별한 빵집이다 . 메인 베이커 이정욱 (41) 씨는 경기도 김포에서 왔다 .
먼저 완주에 정착한 누나와 함께 빵집을 고민했고 제과제빵에 대한 공부와 연구를 통해 지금의 시고르지쁘앙이 탄생됐다 . 정욱씨는 “ 원래는 회사를 다니고 개인 사업을 했다 . 몸 쓰는 일을 하지 않았다 보니 제과제빵을 시작하고 체력적인 부분에서 가장 힘들다 .
하지만 체력적 소모보다도 빵을 만드는 일에서 느끼는 재미가 커서 계속 할 수 있는 것 같다 ” 고 웃었다 . ‘ 시고르지쁘앙 ’ 이라는 재미있는 상호명도 정욱씨가 지었다 .
그는 “ 우리 빵집을 찾는 고객들이 제과점이 아닌 집에서 만든 건강한 빵을 맛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골 , 집 , 빵이 합쳐진 ‘ 시고르지쁘앙 ’ 을 상호로 정했다 ” 고 설명했다 . 이곳에서 판매하는 빵은 식빵류 11 종 , 스콘 3 종 , 소금빵 등 제과 5 종 , 케이크 2 종 등 .
이중 시그니처 메뉴는 탕종식빵이다 . 숙성과정을 통해 생긴 고소함과 풍미가 일품인 이 빵은 모찌식빵이라고 불릴 정도로 쫄깃하고 촉촉하다 . 정욱씨는 “ 일반적으로 식빵에는 빵의 부풀기 문제로 천연발효종을 잘 쓰지 않지만 저는 과감하게 천연발효종을 사용한다 .
최소 8 시간 저온에서 숙성시킨 반죽을 활용하고 이 탕종을 기반으로 단팥빵과 소금빵도 만든다 ” 고 설명했다 . 그는 “ 기본적으로 하루에 생산되는 빵 갯수가 많지 않다 . 그러다보니 오시는 분들 중 헛걸음하는 고객들이 간혹 있다 .
원하는 빵을 하루 전에 예약하시면 다음날 구매가 가능하다 ” 고 덧붙였다 . 정욱씨에게 빵에 대한 철학을 물었다 . 거창한 질문이었지만 답은 단순했고 명쾌했다 . 그는 “ 맛을 떠나서 , 음식을 먹었는데 소화가 되지 않으면 불편할 수밖에 없다 . 저는 행복하게 먹을 수 있는 빵을 만들고 싶다 .
사람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엔도르핀이 솟는다 . 그게 우리 빵이었으면 한다 ” 고 말했다 . 시고르지쁘앙 이용팁! * 왔다가 빵을 못살까 걱정이라면 - 원하는 빵을 하루 전에 예약하면 다음 날 구매 가능 인스타그램 @sigor.zi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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