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기본에 충실한 크루아상 맛집 산으로 둘러싸인 고요한 공간 . 베이커리 겸 카페 ‘ 헤일로 92( 이하 헤일로 )’ 는 인적 드문 다소 외진 곳에 위치해있지만 그럼에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걸음은 멈춤 없이 이어진다 .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지만 한적한 분위기 속 여유를 즐기기에 알맞은 장소이기 때문이다 . 건물은 높은 층고와 넓은 통창을 자랑한다 . 마치 초록 벽지를 바른 듯 시선 끝엔 항상 푸른 산이 놓여있다 . 그야말로 ‘ 숲 멍 ’ 때리기 좋은 곳이다 .
이처럼 헤일로는 근사한 경관으로 유명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 디저트 맛집 ’ 으로도 사랑받는다 . 그중에서도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페이스트리는 이 집의 인기 메뉴다 .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빵을 고민하던 대표 이동우 (38) 씨가 선택한 결과다 .
“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에게도 부담 없는 친숙한 빵이라고 생각했어요 . 요즘은 에그마요 크루아상이 가장 인기 있는데 , 제가 가장 자신하는 메뉴는 소시지 크루아상이에요 . 얼핏 단순한 소시지 빵처럼 보이지만 들어가는 피자 소스에 소고기를 듬뿍 갈아 넣었고 토마토소스도 직접 졸여 만들었어요 .
소시지는 지금까지 15 번 정도 다른 제품으로 바꿨네요 . 애정을 많이 쏟은 메뉴인데 그만큼 겉으론 잘 드러나지 않는 거 같아 아쉽죠 .( 웃음 )” 그는 평일에 70 여 개의 빵을 생산하고 , 주말에는 150 여 개를 생산한다 .
하루도 빠짐없이 수많은 빵을 만들어 내면서도 정량 레시피만큼은 반드시 지키는 것이 그의 제빵 철칙이다 . 작은 차이 하나가 맛을 좌우한다고 믿기 때문 . 그 덕에 동우 씨가 만든 빵은 늘 기본에 충실하며 일정한 퀄리티를 유지한다 . “ 항상 ‘ 습관적으로 만들지 말자 ’ 고 다짐해요 .
그러다 보면 틀에 박힌 뻔한 모습의 빵이 만들어질 거 같아서요 . 늘 정성껏 , 공들여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여느 전문가나 명장에 비하면 실력은 모자랄 수 있어도 빵에 쏟는 정성만큼은 못지 않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 한편 , 헤일로는 최근 공간에 색다른 변화를 시도했다 .
누구나 자유롭게 전시 관람할 수 있는 갤러리를 마련한 것이다 . 내부에서는 관련 엽서 , 가방 등 굿즈도 판매 중이다 . “ 현재 < 구스타프 클림트 전 > 이 진행 중이에요 . 향후에는 분기별로 지역 작가분들이 자유롭게 사진전이나 그림전을 열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
헤일로가 단순한 베이커리 카페가 아닌 하나의 쉬어가는 공간 , 문화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랍니다 .” [헤일로92 Tip] 반려동물 동반 가능 평일 오후 4 시부터 베이커리를 1+1 판매한다 .
방문 시 참고할 것 · 대표빵 : 에그마요 크루아상 , 소세지 크루아상 · 빵 나오는 시간 : 오전 10 시 ~11 시 / 오후 2 시 · 주소 : 완주군 구이면 구이로 1082-28 헤일로 92 · 문의 : 0507-1360-6577 · 영업시간 : 오전 10 시 30 분 ~ 오후 8 시 · 홈페이지 : halo92.com · 인스타그램 : @cafe_halo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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