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순주 할머니의 60년 내공 봄나물 레시피 '군침절로' 봄이 오니 식탁에서도 제법 봄 냄새가 난다 . 고산 원산마을에 사는 성순주 (82) 할머니는 김치 , 장아찌 , 장류를 직접 만드는 요리경력 60 년의 베테랑 세프다 . 봄을 맞아 순주 할머니께 봄맛을 담은 레시피를 여쭈었다 .
△ 달래간장과 달래겉절이 재료 : 달래 적당량 , 들기름 , 통깨 , 깨소금 , 마늘 , 파 , 간장 , 매실액 , 멸치액젓 , 고춧가루 1. 달래는 씻어두고 먹기 좋게 썰어둬 . ( 달래를 깨끗이 씻어 기호에 맞게 썬다 .) 2. 달래간장은 단 거 ( 설탕 ) 안 들어가 . 그냥 먹는겨 .
( 들기름 , 간장 , 통깨 , 깨소금 , 마늘 , 송송 썬 파를 한데 넣고 섞으면 완성 ) 3. 겉절이용 달래는 깨끗치 씻어놓고 . 4. 달래다가 다 너어서 조물조물 해야재 . 깨소금 , 이걸 너야혀 . 볶은 깨 가져다가 방앗간에서 만들어온 것이여 . 깨 없지 ? 싸줄텐게 가져가 .
( 들기름과 통깨 , 액젓은 약간 , 깨소금 한 숟갈 , 매실 액기스 한 숟갈 , 고춧가루 두 숟갈을 넣고 정성스레 무친 다음 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 "냉이 한 번 잡숴봐." 순주할머니가 부엌에서 냉이무침을 만들고 있다.
△ 냉이무침 재료 : 냉이 , 들기름 한 숟갈 , 통깨 ½ 숟갈 , 깨소금 ½ 숟갈 , 마늘 한 숟갈 , 고추장 두 숟갈 , 고춧가루 한 숟갈 1. 내가 냉이 씻어 놨응게 . ( 냉이는 깨끗이 씻어둔다 .) 2. 물 팔팔 끓걸랑 소금 한주먹 넣고 삶아 . 소금을 넣어야 시퍼렇게 이쁘지 .
이건 쇠야갖고 질깅게 조끔 오래 끓여야혀 . (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냉이를 삶는다 . 연한 것은 1~2 분 , 조금 많이 자란 것은 질기니까 더 오래 .) 3. 깨끗허게 해야지 . 누르개비가 이렇게 떨어져싸차녀 .
( 모래나 쭉정이들이 제거될 때까지 6,7 번 정도 헹구고 , 물기를 꽉 짜둔다 .) 4. 다 넣고 무쳐 . 너물도 쓴 놈은 된장이 조금 들어가야 허고 이런 것은 안 들어가도 괜찮고 . 싱거우면 외간장 넣야허고 . 고추장이 맛있어야혀 .
(3 에 들기름 , 통깨 , 깨소금 , 마늘 , 고추장 , 고춧가루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 싱거우면 간장을 넣는다 .) 5. 가위로 한번 쓸으꺼나 . ( 먹기 좋게 한 번 잘라낸다 .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내면 완성 .) △ 쑥 된장국 재료 : 쑥 , 김치 , 멸치 한주먹 , 된장 두 숟갈 , 쌀뜨물 1. 쌀뜨물 넣야혀 . ( 두세번 헹군 쌀뜨물을 냄비에 담아 끓인다 .) 2. 순서 ? 그냥 다 넣고 끓이면 되는디 ? ( 당황 ) 3.
물 끓여갖고 , 멸치 한주먹 넣고 , 난중에 멸치는 건져놔 . ( 쌀뜨물에 멸치를 넣고 끓인다 . 10 분정도 끓으면 멸치는 체로 건져낸다 .) 4. 된장은 체에 풀어갖고 넣어 . ( 된장은 체에 밭친 후 숟가락으로 풀어 넣는다 .) 5. 거기다 김치랑 쑥이랑 해다가 넣고 팔팔 끓이믄 돼야 .
( 김치는 썰어서 쑥과 함께 넣어 끓이면 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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