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41), 이광성 (38), 홍승우 (36) 씨는 지난해 3 월 완주 귀농인의 집 ( 정식명칭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 에 입교해 완주 생활을 시작했다 . 올해로 귀농 2 년차 . 귀농인의집에서 나가 각자 집을 구했고 협업농장 형태로 농사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
그야말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이다 . 분명 몸은 고되보이는데 표정은 좋다 . 승우씨가 말한다 . “ 귀농하고 일은 늘어났고 몸은 힘들어요 . 그런데 좋아요 . 이상하죠 ?” 이상하다 . 유별난 사람들같다 . 그래서 브랜드 이름도 ‘ 유별난 ’ 으로 지었나 보다 .
유별난 농장주 박성호, 이광성, 홍승우 씨(왼쪽부터)가 토마토 수확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 농사도 많이 짓고 바쁘게 지낸다고 들었다 . 지난해 5 월 처음으로 망고참외 농사를 시작했는데 잘 안됐다 . 이후에 삼례에서 딸기 농사를 시작했고 화산에서 쌀 농사도 지었다 .
아무래도 초보이다 보니 수확량이 많지 않다 . 우리딸기는 토경재배를 하는데 그러다보니 무릎에 무리가 가서 광성씨는 수술을 하기도 했다 . 그래도 이웃들이 좋게 봐주셔서 많은 조언도 듣고 도움도 받고 있다 . 현재 봉동에서 토마토도 하고 있고 , 비봉에서는 콩 농사도 한다 .
유별난 이란 브랜드를 만들었다 . 소개해달라 . ‘ 유년시절 어느날 , 별을 기억하는 세 농부 이야기 ’ 라는 의미를 담은 ‘ 유별난 ’ 브랜드를 만들었다 . 젊은 사람들이다보니 새로운 감성으로 다가가려고 했다 . 우리의 모토는 ‘ 돈보단 제대로 된 먹거리 ’ 를 만드는 것이다 .
네이버스토어팜에서도 판매하고 있다고 들었다 . 어떤 제품인가 . 딸기 , 토마토 등을 판매한다 . 일반적으로 딸기는 택배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계란판처럼 생긴 난좌포장에 담아 택배로 배송한다 . 우리의 키워드는 딸기 , 선물 등이다 . 선물이라는 키워드에 맞게 케이크 상자 형태로 박스를 제작했다 .
젊은 고객층에게 반응이 좋다 . 삼례시장 청년몰 입점 소식도 들었다 . 인터넷에서 소가공품을 판매하려면 기본시설을 갖춘 공간이 있어야 한다 . 삼례시장 청년몰에서 공간을 마련해서 딸기 가공품 , 해독 주스 등도 판매해볼 생각이다 .
특히 해독 주스엔 딸기 외 다른 재료들도 들어가야 하는데 모든 재료는 지역 농가를 통해 구매할 생각이다 . 우리도 잘 되어야 하지만 다른 지역 농가와도 상생하는 방향을 찾고 있다 . 힘들진 않은가 . 완주에 연고도 없고 농사 경험도 없다보니 지난해엔 이것저것 시도를 많이 했다 .
좀 무리가 됐지만 그래도 우리가 나아갈 방향성을 잡기 위해 해야 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 점점 좋아질거라 생각한다 . 귀농하면 4~5 년은 고생해야 한다고 하더라 .( 웃음 ) 앞으로 계획은 . 딸기농사 완성도를 위해 좀 더 집중하고 연구하려고 한다 .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 딸기 교육도 계속 받고 있다 . 딸기 외 하우스에는 쉬운 작물을 해보려고 한다 . 가까운 시일에는 로컬푸드과실생산자협동조합에 참여해 잼 , 딸기우유청 ‘ 리얼 스트로베리 ’ 등을 만들 계획이다 .
온라인에서 단순히 생산물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가치를 담은 콘텐츠를 전달하고 싶다 . 더 나아가서는 지역 농가 플랫폼도 추진해보고 싶다 .
유별난 농장 홈페이지 https://youbyeol.modoo.at/ 네이버 스토어팜 : https://smartstore.naver.com/youbyeol 인스타그램 you.by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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