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까지 맑아지는 생활의 활력소" 고산 화요 요가모임 “ 숨 들이 마시고 내쉬면서 천천히 . 다리를 풀어 따뜻한 온기를 주세요 .” 지난 9 월 27 일 오후 8 시 외율마을 마을회관 2 층 . 가을 밤 고요를 깨는 귀뚜라미 소리와 함께 차분한 목소리가 들린다 .
이곳은 외율마을 화요 요가모임으로 , 매주 화요일 저녁 7 시부터 9 시까지 진행된다 . 지난 2010 년에 모임이 시작됐으니 올해로 햇수로 7 년차가 된 꽤나 전통 있는 모임이다 .
초기에는 완주군의 평생동아리 지원사업으로 시작됐으나 지원사업이 끝나고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회비를 걷어 계속해서 운영되고 있다 . 모임에는 외율마을 주민 뿐 아니라 화산 , 용진 , 삼례 , 전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회원들이 함께 한다 .
전주에서 외율마을까지 요가를 배우기 위해 온다는 이미숙 (52) 씨는 “ 지인을 따라 지난 봄부터 요가모임에 합류했다 . 함께하는 사람들이 좋아서 계속해서 다니고 있다 . 다행히 집과 요가 장소가 멀지 않아 크게 부담은 되지 않는다 ” 고 웃었다 .
모임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의 연령대는 20 대부터 60 대까지 다양하다 . 부부가 함께 요가 모임에 참여하기도 하고 , 아이가 잠을 자는 틈을 이용해 모임에 오는 엄마도 있다 . 소풍 ( 별명 ·34) 씨는 “ 아이가 어려서 잠깐 잘 시간을 이용해서 모임에 참석한다 .
이때만큼은 저를 위한 시간이 된다 ” 고 말했다 . 화요 요가모임은 이들에겐 생활의 활력소이자 소통의 장이 된다 . 모임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 지역 내 인맥도 챙길 수 있다고 . 기쁨 ( 별명 ·41· 용진 ) 씨는 “ 수업에 오면 피로가 회복되는 기분이다 .
요가를 하면 몸이 편안해져서 하는 도중에 잠을 잘 때도 있다 ” 며 “ 온 몸의 긴장이 풀어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 ” 이라고 말했다 .
강사 춤나 ( 별명 ·44) 씨도 “ 단순히 운동만 하는 모임이 아닌 지역내 주민을 알고 교류하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 며 “ 우리는 모임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끼리 개별적인 모임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 앞으로는 그런 모임들을 더 활발하게 해볼 생각 ” 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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