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재밌게 살고 있어요" 2017 년 귀농한 김진원 , 황순임 씨는 완주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귀농인의집 1 호 정착자다 . 부부는 경천에 둥지를 틀었다 .
그해 6 월 완두콩에 소개됐던 그들의 집은 외부 골격만 덩그러니 있었는데 지금은 황토방과 창고 , 주거공간이 어우러진 멋진 2 층집으로 완성돼 있었다 . 김진원 씨는 집 짓는데 6 개월 정도 걸렸다고했다 . “ 시멘트를 넣지 않고 나무와 황토로 지은 집이에요 .
크진 않지만 우리 부부가 살기에는 적당한 집입니다 .” 1 층 황토방은 노래방 기계를 두어 동네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다 . “ 일 끝나고 이웃들과 술 한 잔씩 하며 노래방에서 노래도 부르고 그래요 .
재미있게 살려고 노력하는 중이죠 .” 현재 부부는 감 농사 , 대추농사 , 소소한 텃밭 농사 등을 짓고 있는데 올해는 냉해가 커서 감을 20 여개밖에 수확 못했다 . 농사가 처음이다 보니 시행착오가 많다 . “ 처음 농사를 시작할 때 농기계를 구매하고 일손을 구하는 게 가장 어려웠던 것 같아요 .
그래도 여러모로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아 지금까지 왔습니다 . 주변 농부들을 보니 다들 자기만의 방식이 있더군요 . 저는 농약을 최대한 덜 치려고 합니다 . 우리가 먹을 생각을 하니 많이 못 치겠더라고요 .” 그는 농한기가 되면 더 바빠진다 .
산불감시요원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 , 의용소방대 등의 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 완주를 이해하고 이웃을 만나는데 큰 도움이 되는 활동들이다 . 진원 씨는 산불감시 활동을 하면서 완주 곳곳의 지리를 알게 됐고 이웃을 만나 농사정보도 얻었다 .
돈 보다도 완주를 알고 사람들을 알게 돼 그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 벌써 귀농 4 년차가 됐어요 . 시골은 이웃이 가장 중요한 존재 같아요 . 자녀들한테도 아이들 교육이 해결되면 시골로 내려오라 말하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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