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문을 연 삼례도서관 모습. 완주 삼례도서관이 20 살을 맞았다 . 1996 년 완주군 첫 번째 공공도서관으로 문을 연 이후 많은 주민들이 찾는 쉼터이자 공간이 되어왔다 . 삼례도서관 20 주년을 맞아 도서관이 지나온 발자취를 살펴봤다 .
△ 최초 이동식 도서관에서 시작 완주군 최초의 도서관은 1995 년 13 개 지역을 순회하는 이동도서관 형태에서 시작했다 . 3,000 여권의 책을 실은 버스가 완주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역 주민을 만났다 . 최초 도서관은 완주 지역 곳곳을 찾아 다니는 이동식 도서관이다.
△ 1996 년 6 월 28 일 완주군도서관 개관 삼례도서관의 처음 이름은 ‘ 완주군도서관 ’ 이다 . 당시 삼례읍 별산마을에 사는 이수길씨가 완주군에 부지를 기증하면서 현재 위치에 완주군 첫 번째 공공도서관이 세워졌다 .
공사는 1994 년에 착공해 96 년 4 월까지 모두 2 년 4 개월에 걸쳐 완공됐다 . 삼례읍 신금리에 1,461 평 건평 269 평 지하 1 층 , 지상 2 층 규모 도서관으로 탄생됐다 . 또한 장애인 열람석 36 석을 포함해 165 석의 열람석과 장서 1 만 162 권의 종합자료실을 갖췄다 .
△ 어깨띠를 두르고 지역주민과 만나다 도서관 직원들은 개관 이후부터 지역에 공공도서관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
4 월 도서관 주간 , 9 월 독서의 달에는 삼례읍내 , 시장 , 버스터미널 등지에서 어깨띠를 두르고 전단지를 나눠주는 홍보 활동을 펼쳐 도서관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 완주군 첫번째 공공도서관 홍보를 위해 도서관 직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지역 주민을 만났다.
△ 시험 명당으로 소문난 도서관 삼례도서관 인근에 위치한 삼례중학교 , 삼례여중 , 삼례중앙초 , 삼례동초 , 삼례초 , 한별고 , 삼례공고 등 많은 학생들은 시험기간이 되면 도서관을 찾았다 .
이뿐 아니라 자격증 , 취업 , 승진 공부를 하러 오는 이용객들이 많았는데 , 이들 중 많은 수가 시험에 합격하는 결과를 나아 시험 명당이라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 △ IMF 취업생 , 실직자 정보 제공 도서관 개관 다음해인 97 년말 IMF 위기가 찾아왔다 .
도서관은 당시 IMF 코너를 운영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 IMF 도서코너를 마련해 IMF 극복을 위한 경제서적 및 보통사람들의 성공담을 담은 도서 40 권을 비치했고 , 정보코너를 통해 각종 공무원 , 기업체 취직 시험정보와 자격증시험 , 대학진학 편입학 정보를 제공했다 .
또한 인터넷 통신코너도 마련해 하이텔 , 인터넷 등을 가입해 취업 , 진학 , 자격증 정보를 이용자가 조회할 수 있도록 도왔다 . △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도서관을 찾지 못하는 이용객들을 위한 방안으로 이동도서관이 운영됐다 .
도서관에 직접 오기 어려운 주민이 전화로 대출 신청을 하면 도서관 직원이 직접 방문해 대출 ( 회수 ) 및 상담을 하는 서비스다 . 삼례지역에서부터 소양면 등 지역 곳곳을 방문했다 . 몸이 불편한 주민 등 소외계층을 찾아 직접 책을 대출해주는 찾아가는 이동도서관도 사랑을 받았다.
△ 완주 지역 문화 거점 역할 도서관은 도심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문화적 수혜도가 적은 농촌지역의 문화 발전 거점 역할을 해왔다 . 지역의 학생과 농부 , 직장인 , 교사 , 우석대학교 도서관 교수나 교직원 등 이용객 층도 다양했다 .
특히 지리적으로 지역 외곽에 위치한 도서관 위치 때문에 이용객이 많지 않을 거라는 우려와는 달리 많은 지역 주민들이 이용했다 . 호남매일신문 (97 년 1 월 18 일자 보도 ) 에 따르면 개관 이후부터 그해 12 월말까지 1 만 1482 명 ( 하루 평균 80 명 ) 이 도서관을 이용했다 .
또한 도서 ( 자료 ) 대출도 7,000 권 등을 기록 , 하루 평균 50 여권이 대출됐다 . △ 평생교육의 중심 역할 도서관은 책 대여 , 공부 공간 외 평생교육센터로의 기능도 충실히 수행해왔다 .
99 년 7 월 회원 20 명으로 구성된 주부독서회 꿈달아가 시작 , 현재도 17 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이들은 독서토론 , 글짓기 , 독후감쓰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 또한 문학기행과 골목대장 탐험대 등도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
골목대장탐험대를 2 년여간 참여해온 박순자씨는 당시 학생들을 데리고 삼례의 문화 자원을 소개하는 역할을 했다 . 그는 “ 삼례의 신구시장 , 방앗간 , 역참로 등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비비정까지 탐험을 했었다 ” 고 회상했다 .
한편 최근에도 문인화 수업 , 생태수업 등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 삼례도서관은 주부독서회, 아이들 독서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을 만나왔다.
△ 2012 년 완주군립 중앙도서관 개관 완주군 신청사 이전에 맞춰 완주군 도서관의 중앙관인 완주군립도서관을 군청사 부지에 짓고 개관했다 . 이때부터 완주군도서관으로 불렸던 도서관의 명칭이 삼례도서관으로 변경됐다 .
△ 완주군기네스에 등재 삼례도서관은 완주에서 가장 긴 역사와 함께 가장 많은 책을 소장하고 있다 . 2015 년 완주군청에서 발간한 완주기네스에는 ‘ 완주군에서 가장 책이 많은 도서관 ’ 분야에 선정됐다 .
또한 도서 x 권 대출 기록으로 ‘ 완주군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은 사람 ’ 으로 선정된 박해숙씨도 삼례도서관 이용객이다 . △ 삼례도서관의 현재 2016 년 6 월 기준 삼례도서관은 장서 10 만 2,000 권을 보유하고 있다 .
개관 이후부터 2016 년 6 월 30 일까지 누적 대출 권수는 40 만 9,488 권이다 . 한편 완주군은 삼례도서관을 포함해 공공도서관 4 곳 , 작은도서관 9 곳 , 학교마을도서관 4 곳 등 모두 17 개의 도서관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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