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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016.01.13

삼례 구시장 사람들

구시장 거리는 고려시대 이후 호남 최대의 역참지

마을과 사람, 계절과 공동체의 시간을 깊이 있게 기록하는 완두콩의 기획 기사 모음입니다.

등록 2016.01.13 12:46 조회 3,78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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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마방자리였던 동부교회. 역참로는 가인, 후정, 곰멀, 원후동, 후동에 걸쳐있는 길이다. 과거에 한양에 과거를 치루기 위해 가는 길로 구길이라고 불렀다. 많은 말이 지나 다녔고, 현재 동부교회 자리가 마방자리였다. 말을 세워 놓는 마역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삼례역참은 조선시대 삼남대로와 통영대로가 만나는 호남 최대의 역참지(공공 물자의 운송 등을 위해 설치된 교통·통신 기관)였다. 당시 이곳은 전남북 13개 역을 총괄하는 도찰방(조선시대 종6품 관리 중 역을 관리하는 직책)이 설치돼 있을 만큼 주요 교통의 요지였다. 과거 역참에 있던 비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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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삼례도서관 인근에 모여있다. 특히 삼례역참(驛站)터는 1894년 동학 교단 교조신원운동 당시 삼례집회가 열렸으며, 동학농민군의 2차 봉기가 진행된 곳이기도 하다. 또한 일제강점기에는 만경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일본으로 실어가는 철도 역사와 양곡 보관창고가 설치돼 수탈의 역사를 지닌 곳이기도 하다.

한편 삼례역 인근에는 과거시험을 볼 때 마시던 우물이 있던 자리로도 알려졌다. 이몽령이 이곳 우물에서 물을 마시고 과거에 붙었다는 설도 전해 내려온다.

현장 사진

구시장 거리는 고려시대 이후 호남 최대의 역참지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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