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마을에서도 찾아오는 바로 '그 방앗간' 상장기 마을이 시작되는 봉동읍 파출소 인근 로터리를 지나자 골목 입구에서부터 고소한 냄새가 진동한다 . 이상래 (63), 김길순 (55) 부부가 운영하는 봉실떡방앗간이 그 냄새의 출처였다 .
이곳에서 떡 방앗간을 운영한 지 9 년째 됐다는 이들 부부는 봉동 하장기 마을에서부터 시작해 올해로 28 년째 떡집을 운영하고 있다 . 떡 뿐 아니라 참기름 , 들기름을 짜고 , 고추를 빻는 등 다양한 일을 한다 . “ 떡집을 하기 전 , 젊을 때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했어요 .
떡 방앗간과 전혀 상관없는 가구점 인테리어 일을 했었죠 . 그러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완주로 내려왔고 떡집을 차리게 됐어요 .” 전문 지식이 백지인 상태에서 떡집을 차리고 운영하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
동네 방앗간에 가서 일을 도와주면서 배웠고 ,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하며 배움을 위해 달려 나갔다 . 그렇게 부단한 노력을 통해 완성된 지금의 봉실떡방앗간이 이제는 옆 마을에서도 찾아오는 인기만점 방앗간이 됐다 .
표춘옥 (82 ‧ 용진읍 지암리 ) 어르신은 이날 직접 농사를 지은 깨로 참기를을 짜려고 이곳을 찾았다 . 표 어르신은 “ 집에서 멀지만 그래도 기름을 짜거나 할 일이 있으면 봉실떡집을 찾는다 . 부부가 친절하게 맞아주기도 하고 고소한 참기름 맛을 내려면 여기를 와야한다 .
농사지은 깨 덕도 있겠지만 여기서 짜야만 이 맛이 유지되는 것 같다 ” 고 말했다 . 봉실떡방앗간의 인기비법은 손님들 입맛에 맞춰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이다 . 김장철이었던 최근에는 묵은쌀들로 떡을 만들어 가는 손님들로 붐볐다 .
고소한 맛이 일품인 가래떡부터 달달한 호박이 들어간 시루떡까지 기본 한 시간에서 두 시간이면 맛있는 떡들이 뚝딱 완성된다 . “ 떡집은 명절을 앞둔 한 달 전부터 김장철인 겨울이 가장 바빠요 . 한가할 때도 있지만 일은 꾸준히 있는 거 같아요 . 항상 손님들이 오셔서 감사하죠 .
앞으로도 고소한 냄새로 떡집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싶네요 .” [ 정보 ] 주소 _ 완주군 봉동읍 봉동동서로 156-1 문의 _ 063-261-8033 [ 판매정보 ] 참기름 350 ㎖ 국산 28,000 원 중국산 11,000 원 들기름 350 ㎖ 국산 18,000 원 중국산 12,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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