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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020.10.15

메이드 인 공공

엄마들의 창작극단 '창연'

마을과 사람, 계절과 공동체의 시간을 깊이 있게 기록하는 완두콩의 기획 기사 모음입니다.

등록 2020.10.15 16:11 조회 3,45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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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극단 '창연' 회원들이 비비낙안 공터 무대에서 연극 연습을 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삼례초 학부모 모임서 시작 올해 세 번째 창작연극 제작 10 월 7 일 오전 10 시 , 삼례비비낙안 공터 무대에서 시끌벅적한 대화 소리가 들린다 .

역동적인 몸짓을 선보이며 대본을 손에 쥔 5 명의 사람들은 공동체 창연의 회원들이다 . 높은 가을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이달 무대에 올릴 연극을 연습하는 중이었다 . 창연은 어떤 곳인가 저희는 찾아가는 창작극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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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년 4 월 삼례초등학교 아이들의 엄마들로 구성된 공동체로 시작했다 . 주로 아이들에게 교훈과 메시지가 있는 연극을 창작하고 있다 . 대표작으로 왕따와 관련한 연극인 ‘ 지혜로운 소심이 ’, 분리수거의 필요성에 관한 ‘ 강산이의 꿈속여행 ’ 이 있다 .

올해에는 제목 미정인 새로운 창작 연극을 준비하고 있다 . 연극을 하게 된 이유가 있나 삼례의 지리적 특성상 아이들이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적다 .

삼례초등학교 학부모끼리 이야기를 하던 중 아이들이 원데이클래스로 무언가 제품을 만들고 집으로 가져가는 경험보다 무언가를 돌려주는 방향으로 시도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 그것이 연극이었다 . 시작은 삼례초등학교 학부모였지만 이제는 완주 엄마들의 연극 공동체로 변경되었다 .

공연을 하면서 어떤 기분을 느끼는지 궁금하다 연극을 하다보면 아이들의 호응에 스타가 된 느낌이 들 때가 많다 .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고 연극이 끝난 후에도 다함께 몰려와서 의상을 만져보거나 멋있고 재밌었다며 말하곤 한다 . 그럴 때면 참 뿌듯하다 .

그동안 집안일만 해오던 엄마들이 아이들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새롭게 보이는 계기가 되었다 . 우리에게 있어 연극이란 삶의 활력소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올해 성 ( 性 ) 과 관련한 세 번째 창작 공연 제작을 마무리하고 무대에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무대가 끝나면 잘한 공연보다는 아무래도 아쉬운 공연이 더 기억에 남곤 한다 . ‘ 더 잘할 수 있었는데 ’ 하는 아쉬움이다 . 앞으로 아쉬운 공연으로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

현장 사진

엄마들의 창작극단 '창연' 사진 1

첨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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