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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026.10.20

황금물결 출렁이는 고산 서봉마을

고산 서봉마을 양현식 이장

“오래 산 주민도, 새로 온 주민도 사이좋게 지내는 마을”

마을과 사람, 계절과 공동체의 시간을 깊이 있게 기록하는 완두콩의 기획 기사 모음입니다.

등록 2026.10.20 14:17 조회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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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서봉마을 현황과 특징 우리 마을은 약 70가구가 살고 있다. 오래전부터 살던 주민이 절반 정도이고 나머지는 새로 귀농·귀촌한 사람들이다. 특히 다른 마을보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다. 예전에는 논밭이었던 곳에 새로 집을 짓고 마을을 이루면서 점차 규모가 커지고 있다. 농사를 본격적으로 짓는 집은 다섯 농가 정도다.

양 이장의 반려견 겨울이
양 이장의 반려견 겨울이

Q. 서봉마을만의 자랑거리 무엇보다 주민들 사이가 좋다는 것이다. 시골에 새로 이사 오면 기존 주민들과 갈등을 겪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 마을에는 그런 텃세가 없다. 오히려 어르신들이 새로 들어온 사람들을 잘 도와준다. 매년 5월이면 마을 주민들이 모두 모여 음식을 나눠 먹는 마을 잔치도 연다. 올해는 처음으로 마을 영화제도 열게 됐다.

Q. 마을에서 운영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이 궁금하다 마을 인근 폐수처리장 증설에 따른 보상금 20억 원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고, 연간 수익금 중 일부는 미래를 위해 적립하고, 70~74세 주민에게는 매달 5만 원, 75세 이상에게는 10만 원씩 지원한다.

황금들녘을 배경으로 선 양현식 이장
황금들녘을 배경으로 선 양현식 이장

어르신들의 공동식사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주민뿐 아니라 아이들도 찾아와 차를 마시고 쉴 수 있는 복지관을 새롭게 짓고 싶다. 이를 위해 수익금을 모으면서 군 지원도 함께 받을 계획이다.

Q. 이장으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과 앞으로의 바람 군청에서 퇴직한 뒤 다른 일을 하고 있었는데 마을 어르신들의 권유로 이장을 맡게 됐다. 내년까지 마치면 새로운 이장 선거가 열리는데, 이장도 한 사람이 오래 맡기보다는 새로운 사람이 역할을 이어가야 마을이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로 돕고 화목하게 살아가는 서봉마을이 됐으면 좋겠다.

현장 사진

고산 서봉마을 양현식 이장 사진 1 고산 서봉마을 양현식 이장 사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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