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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026.08.17

이열치열 여름나기

청소년센터 고래 여행동아리 마구노라쓰

여행 생각에 설레는데 이깟 불 앞 구슬땀쯤이야!

마을과 사람, 계절과 공동체의 시간을 깊이 있게 기록하는 완두콩의 기획 기사 모음입니다.

등록 2026.08.17 10:09 조회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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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금요일 오전 11시, 완주미디어센터 청소년센터 고래에 중학교 3학년 유민준·박찬영·정서윤·최정민 학생이 모였다. 이날 저녁 열릴 심야 영화상영회에서 팔 메뉴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2011년생 청소년 12명으로 구성된 여행동아리 ‘마구노라쓰’의 회원인 학생들은 여행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 행사에 참여하여 직접 음식을 만들어 팔고 있다. 기존에 판매하기로 했던 찰옥수수 대신 염통꼬치로 메뉴를 바꿨다.

완주미디어센터 로비에서 심야 영화상영회에서 팔 꼬치를 굽고 있는 마구노라쓰 동아리 회원들
완주미디어센터 로비에서 심야 영화상영회에서 팔 꼬치를 굽고 있는 마구노라쓰 동아리 회원들

간을 조금씩 다르게 해서 시험 삼아 구워보고, 아이스티와 레몬에이드도 재료 비율을 여러 번 바꿔가며 최적의 레시피를 찾아냈다. 준비하는 손길에는 진지함이 묻어났다. 해가 채 지지 않은 오후 6시, 무더위 속에서 미디어센터 입구 앞에 1일 판매 부스가 열렸다.

천막 아래에서도 바깥 열기와 그릴에서 피어오르는 뜨거운 김이 더해져,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방울이 맺혔다. 그래도 학생들은 손님을 맞이하며 염통꼬치를 굽고, 음료를 따르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박찬영 학생은 “조금씩 경비가 채워질 때마다 무척 뿌듯하다.

올해 꼭 목표 금액을 채워서 친구들과 좋은 추억이 될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장 사진

청소년센터 고래 여행동아리 마구노라쓰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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