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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026.07.13

고운삼봉도서관에서 만나요

고운이음서가 큐레이션 참여한 고운향 씨

정답보다 질문이 필요한 시대

마을과 사람, 계절과 공동체의 시간을 깊이 있게 기록하는 완두콩의 기획 기사 모음입니다.

등록 2026.07.13 15:09 조회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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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홍수와 AI가 몇 초 만에 정답을 제시하는 세상에서 오롯이 인간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고운향 씨는 “어떤 질문을 던질지 고민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AI 독서 파트너링’ 프롬프트 질문 연구로 시작해, 현재는 ‘인생에서 질문이란 어떤 가치를 가지는가?’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그를 만나 이번 전시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봤다.

Q. 관심사와 전시 기획 계기 AI에 대체되지 않고, 오히려 AI를 동반자로 삼아 사고를 확장하려면 ‘어떻게 질문해야 좋을까?’, ‘어떤 질문이 더 좋은 질문일까?’를 고민하던 중에 사람 사이의 대화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추천 도서를 들고 미소 짓는 고운향 씨 (1)
#추천 도서를 들고 미소 짓는 고운향 씨 (1)

판단하고 정답만 제시하려고 하면 거기서 멈추지만, 서로 경청하고 좋은 질문을 주고받으면 훨씬 더 깊은 대화가 이어지잖아요. 결국은 태도의 문제인 것 같아요. 얼마나 호기심을 갖고 묻느냐에 따라 대화의 깊이도, 관계의 온도도 달라지니까요. 육아도 마찬가지고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 아닐까요? 저는 매일 아침 자신에게 ‘오늘 당신은 행복한 하루를 선택했나요?’라고 질문해요. 행복은 외부의 상황이 아니라, 스스로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감정이라고 믿기 때문이에요.

이런 고민들을 ‘질문’이라는 주제로 엮어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Q. 추천 도서에 대한 소개 ‘질문하는 삶’을 주제로 아홉 권을 세 가지 시선으로 나눠 골랐어요. 첫째는 내 삶의 방향과 최고의 선택을 돕는 질문들이에요. 본질을 꿰뚫는 질문으로 삶의 핵심 가치를 스스로 찾게 해주는 책들을 담았어요. 둘째는 관계를 살리는 질문들이에요.

질문 하나가 나와 타인의 관계를 바꾸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셋째는 함께 읽고 성장하며 미래를 키우는 질문들이에요. 책과 능동적으로 대화하는 즐거움, 그리고 아이에게 정답이 아닌 질문하는 힘을 길러주는 부모의 역할을 담고 싶었습니다.

Q. 전시 방문객에게 전하는 말 전시된 책들을 찬찬히 살펴보시며 지금 나와 타인에게 가장 필요한 진실한 질문 한 가지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문득 떠오른 질문이 누군가에게는 뜻밖의 답이 될지도 몰라요. 그 소중한 마음을 포스트잇에 적어서 이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정보] 내가 직접 채우는 첫 책장, 고운이음서가 자신이 추천하는 책으로 직접 한 칸 서가를 꾸며보는 전시 프로그램이다. 제1회 전시는 다섯 가지의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7월 31일까지 1층 커뮤니티 라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 전시1. 오윤지 · 전시2. 김미경 · 전시3. 최윤희 · 전시4. 고운향 · 전시5. 권은희

현장 사진

고운이음서가 큐레이션 참여한 고운향 씨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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