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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020.08.13

100세시대 동반자

완주군치매안심센터

마을과 사람, 계절과 공동체의 시간을 깊이 있게 기록하는 완두콩의 기획 기사 모음입니다.

등록 2020.08.13 14:24 조회 3,22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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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진단부터 가족지원까지 통합관리 조기검사-병원치료 연계까지 센터내 보호 쉼터 운영 예정도 7월 30일 오후 완주치매안심센터 상담실. 이정임(74·삼례)씨는 방금 치매진단검사에 이어 의사 상담까지 마무리 한 참이다. 결과는 ‘이상없음’.

정임씨는 “집 가까운 곳에서 무료로 치매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걸 알고 남편과 함께 왔다. 우리 나이가 되면 치매를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며 “마을에 홍보를 나온 센터 직원들 덕분에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검사를 받고 의사 선생님한테 치매가 아니라는 진단을 받고 나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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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치매안심센터가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전했다. 지난 2017년 12월 소양면 옛 면사무소 자리에 임시개소를 한 후 이번 보건소 신축이전과 함께 새롭게 문을 연 것이다. 2층으로 구성된 건물에는 검사실, 상담실을 비롯해 프로그램실, 쉼터 등 다양하고 편리한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완주군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2020년 7월 기준 완주군에 등록된 치매환자는 2,592명이다. 무엇보다 치매에 있어서는 예방이 가장 중요한 법. 센터에서는 간단한 절차로 이뤄지는 치매조기 선별검사를 비롯해 정밀하게 진행되는 치매진단검사까지 모두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인지 저하 결과가 나오면 완주와 전주 지역에 연계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돕는다. 이날 완주에 사는 어머니를 모시고 온 한경미(52·전주)씨는 “어머니가 뇌혈관 수술을 하신 적이 있는데 이후 기억력이 조금씩 불안해 2년 전 완주군 보건소에서 치매검사를 받은 적이 있다.

그때는 치매가 아니라고 나왔지만 최근에 기억력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 하셔서 다시 한번 오게 됐다”며 “보건소에 전화를 하니 이곳에서 검사를 받고 다른 큰 병원과 연계도 가능하다며 자세하게 설명을 해줬다. 완주군에 이런 곳이 있어서 안심이 되고 굉장히 좋은 제도 같다”고 말했다.

방문객들이 방문 기록을 남기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 뿐 아니라 인지향상활동, 사례관리, 치매파트너 교육, 치매공공후견인 사업, 치매 가족 자조모임 지원 등 일반인과 치매 환자, 그리고 치매환자가족에 이르는 다양한 범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치매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 지원도 한다.

만 60세 이상 완주군민 중 의료기관에서 치매로 진단받은 사람에 한해 월 3만원(연 36만원)한도 내에서 치매 진료비와 약제비 등을 지원하고, 기저귀, 방수매트, 식사용 앞치마, 미끄럼방지 양말, 약달력 등의 물품을 최대 1년간 제공한다. 지역특화사업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로 일정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반기에는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이나 만 75세 이상 취약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완주지역자활센터 생활지원사들과 함께 치매예방 프로그램, 치매조기검진, 치매친화적 안전환경 조성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내부 모습.

센터 내 주간보호 쉼터도 운영 예정에 있다. 낮 시간동안 경증치매환자를 보호해 치매증상이 악화되는 걸 방지하고 기능 향상을 돕기 위한 것이다. 8월 기준 매주 월 요일에서 목요일까지 하루에 3시간씩 센터에서 인지재활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완주치매안심센터 김소형 치매관리 팀장은 “완주군은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센터를 통해 치매와 관련된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조금이라도 걱정이 된다면 미리 조기검진하고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향상프로그램에 참여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홈페이지_wanju.nid.or.kr 문의전화_063-290-4373

현장 사진

완주군치매안심센터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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