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이서면 에코르 1단지와 이노힐스 아파트가 모여 있는 아파트 단지 인근 혁신도시 번화가의 모습. 농협사거리 혹은 은행거리라고 부른다.
빈 상가에 불이드니 하나 둘 도시가 깨어나 혁신도시 번화가 농협사거리 2 년 전만해도 빈 상가가 대부분 아직까지 저녁보단 점심장사 주 3 월 1 일 오후 , 전북혁신도시 에코르 아파트 1 단지 정문 앞 . 슈퍼마켓 , 세탁소 , 미용실 , 음악학원 , 태권도학원 등의 상가가 여럿 들어서 있다 .
들어선 상가 옆에는 ‘ 임대 ’ 를 써 붙이고 비어있는 건물들도 많다 . 혁신도시로 이사 온지 일 년 정도 됐다는 조선영 (48) 씨는 “ 막 이사를 왔을 때는 여러 곳에서 건물을 짓고 있었고 , 빈 상가들이 많았다 .
지금은 일 년 전보다 상가가 많이 들어서 이제는 사람 사는 분위기가 난다 ” 고 말했다 . 완주군의 이서면과 전주의 중동 , 장동으로 구성된 전북혁신도시는 길 하나 사이를 두고 완주와 전주로 구분된다 .
2013 년 11 월 완주권에는 이노힐스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혁신도시의 변화가 시작됐다 . 인구가 늘어나고 문을 여는 상가들도 많아졌다 .
초반에는 생필품을 판매하는 슈퍼마켓 외에는 공사 중이거나 빈 상가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일반 음식점부터 레스토랑 , 카페 , 옷집 등 다양한 종류의 상가들이 들어서고 있다 . 에코르 1 단지와 이노힐스 아파트가 모여 있는 아파트 단지 인근이 혁신도시의 번화가라 할 수 있다 .
누군가는 농협 사거리라 부르기도 하고 , 은행 거리라고도 부른다 . 점심시간을 맞은 이곳은 음식점을 찾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 상가 신축공사장에서 일하는 인부들부터 주변에 위치한 공공기관의 직원들 , 점심을 먹으러 나온 젊은 엄마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다 .
찌개류를 판매하는 한 음식점은 점심시간을 맞아 분주하다 . 종업원은 “ 이곳은 저녁보다는 점심 장사가 주가 된다 . 근처에 건물 공사를 하는 데가 많아 그곳에서 일 하는 분들이 많이 오고 공공기관을 다니는 분들도 온다 ” 고 말했다 . 카페도 상황은 비슷하다 .
한 카페 종업원은 “ 낮에는 근처 직장에 다니는 30~40 대 남자 고객이나 단골 위주의 젊은 엄마들이 많고 , 저녁에는 젊은 부부 위주로 장사가 된다 . 새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지만 아직 상권이 활성화가 되진 않았다 ” 고 말했다 .
아파트 단지와 달리 기관들이 모여 있는 곳은 유동인구가 적어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면 한산한 분위기다 . 버스 정류장에 앉아있던 한 여성은 “ 처음보다 버스운행 횟수가 잦아졌다 .
초반에는 버스가 많이 안 다녀서 이서쪽으로 나가서 전주를 나가곤 했는데 지금은 20 분 정도 간격으로 버스가 와 한결 수월해졌다 ” 고 말했다 . 수도권 이전 주민들이 많은 혁신도시 특성상 서울로 향하는 고속버스 승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혁신도시 특징 중 하나는 잘 정비된 공원이다 .
에코르 2 단지 앞쪽에 있는 ‘ 지사울공원 ’, 지방행정연수원 쪽으로 가다보면 보이는 ‘ 설화공원 ’, ‘ 노을공원 ’ 등 이 지역 곳곳에 공원이 조성되어있다 . 전주에서 혁신도시로 이사 온 지 2 년여 된 노찬영 (65) 씨는 “ 집 앞에 공원이 있어 매일 같이 나와 운동을 하곤 한다 .
시내가 멀어 불편한 점이 있지만 공기가 좋고 조용하다 . 주말에는 이곳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 고 말했다 . 호수를 끼고 있는 공원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과 어른들을 위한 운동시설을 갖췄다 . 혁신도시 거주자 뿐 아니라 이서면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찾곤 한다 .
이서면에 거주하는 전미영 (40) 씨도 평일 낮 시간을 이용해 아이와 함께 지사울공원에서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 그는 “ 동네에는 놀이터다운 공간이 없어 차를 끌고 아이와 함께 이곳에 왔다 .
예전에는 운동을 하려면 동네를 돌곤 했는데 혁신도시가 생기고 공원이 생기면서부터는 이곳으로 오곤 한다 ” 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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