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예쁜 원금당계곡은 마을의 자랑 신록의 계절 , 초여름이 시작되었다 . 천등산을 등지고 운주계곡을 따라 들어선 길에 푸른 나무가 우거져있었다 . 녹음이 우거진 길가 사이에는 ‘ 아로니아펜션 ’ 이 있다 .
아직은 준성수기에 가까운 시기라 평일에 여유가 있지만 주말에는 쉴 새 없이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 중 하나다 . 이곳을 운영하는 김건수 (48) 씨는 원금당마을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 9 년 전 결혼과 동시에 마을에 정착한 그의 아내 김연화 (49) 씨는 올해부터 마을의 부녀회장을 맡고 있다 .
이 부부에게서 그동안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 아로니아펜션에 대해 소개해 달라 이곳 규모는 2,300 평 정도 되는데 평상 45 개 , 펜션 객실은 모두 8 개 있다 . 과거 남편의 부모님께서 운영하셨던 걸 물려받아 4 년 전에 새롭게 리모델링한 것이다 .
그때 이름도 한솔펜션에서 아로니아펜션으로 바꿨다 . 주로 여름 한 철에만 운영하고 있어서 4 월부터 대청소하고 손님맞이 준비를 한 다음 5 월부터 9 월 중순까지만 문을 연다 .
주말이면 항상 만석일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들었는데 그 비결이 무엇인가 우선 바로 옆에 계곡물이 흐르고 나무가 우거진 길이 예뻐서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 . 또 우리 가게의 특징은 평상마다 선풍기랑 커튼이 설치되었고 수영장 시설이 갖춰져 있다는 것이다 .
작년엔 특히 코로나 19 때문에 조심스러웠던 시기여서 각자만의 공간으로 분리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 게 아닐까 싶다 . 그동안 온라인 홈페이지가 따로 없어서 홍보를 따로 못 했는데 다녀간 손님들이 블로그나 SNS 에 좋은 후기를 많이 써주셔서 저절로 입소문이 났다 .
이곳의 자랑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요즘 보기 힘든 다슬기가 원금당계곡에 많아서 밤에도 사람들이 다슬기를 주우러 찾아오곤 한다 . 봄에는 두릅이 많아서 두릅 따는 풍경도 볼 수 있다 . 또 우리 가게 주변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에 쓰레기가 별로 없고 깨끗하다 .
아름다운 경관 조성을 위해 마을 어르신들부터 모든 주민들이 항상 주변을 청소하기 때문이다 . 앞으로의 계획이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주변에서 비수기 때는 캠핑장도 같이 해보라며 권하지만 아이들 육아 때문에 사업 확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펜션 사업은 큰 욕심을 안 부리려고 해서 현재로서도 만족하고 있다 . 바라는 점은 동네 어르신들이 아프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잘 지내고 우리 가족 또한 탈 없이 건강하게 지냈으면 하는 것이다 . [ 정보 ] 아로니아펜션 주소 _ 완주군 운주면 금고당로 96 문의 _ 010-6800-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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