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과 어르신들 삶을 기록하고 싶었어요 ” 5 년 전 귀촌한 김한하씨 지난해부터 ‘ 상관면 마을이야기 ’ 작업 2012 년 전주에서 상관면 산정마을로 귀촌한 김한하 (49) 씨는 지난해부터 ‘ 상관면 마을이야기 ’ 작업을 하고 있다 .
그는 상관면 곳곳을 돌아다니며 해방 이후 각 마을과 사람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왔는지에 대한 기록 작업을 하고 있다 . 그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져봤다 . 자기소개를 해달라 사진을 찍는 시인이자 , 상관면 자원연대 총무를 맡고 있다 .
전주 둘레산 둘레강 만들기 사업 안내서 , 전주시 보호수 스토리텔링 ‘ 나무 할머니의 옛날이야기 ’ 책 작업 , 개인 시화집 ‘ 우렁각시의 꿈 ’ 등을 발간했다 . 산정마을로 귀촌 후에는 장아찌나 효소 , 차를 만들고 있다 .
‘ 상관면 마을이야기 ’ 는 어떤 프로젝트인가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분들의 삶에 대해 우리가 모르는 부분들이 많았다 . 특히 해방 이후 이 마을이 어떻게 유지가 되었으며 생활은 어떻게 해왔는지에 대한 부분들이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
마침 상관면 면장님의 작업 권유가 있었고 , 지난해부터 상관면 마을을 다니며 어르신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 또한 사진작가 곽풍영 씨의 도움을 받아 마을 정경 작업과 어르신들께서 보관하고 계신 오래된 사진 작업을 함께 하고 있다 . 올해 안에 책을 발행할 계획이다 .
작업을 하면서 힘든 일은 없나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고 , 어르신들의 기억을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았다 . 어르신들 입장에서는 아픈 기억을 끄집어내는 것이기도 하다 .
빈부의 격차 때문에 쌓였던 감정이 인터뷰 도중 갑자기 튀어 나와 말다툼을 번진일도 있고 이런 작업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 또 어렵게 살아오셨는데 삶의 질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면 내가 그분들께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늘 고민하게 된다 .
앞으로의 계획은 각 마을을 다니다 보면 오래된 정자나무나 우물 , 바위들이 있다 . 이런 것들을 스토리텔링화해서 책으로 엮는 작업을 생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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