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대로 , 우리가 만드는 문화 문화이장 졸업자들 결성, 주민들의 생각 실현 도와 하늘이 높고 청명했던 날 , 공동체 ‘ 문화삼장 ’ 구성원들은 민간조직 운영과 관련한 교육을 받기 위해 삼례 비비정 근처 카페에 모여 앉았다 . 이들은 지난 3 년 간 완주문화재단 ‘ 문화이장 ’ 으로 활동했었다 .
활동 종료 후 지역 내 문화 사업을 멈추고 싶지 않았던 네 사람이 모였고 문화삼장이라는 이름으로 거듭나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만들고 가고 있다 . “ 문화이장을 졸업한 사람들끼리 한 발짝 더 나아가자는 의미에서 ‘ 문화삼장 ’ 이라고 이름 지었어요 .
그동안 주민들과 소통했던 경험을 다시 살려보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어요 .” 이들은 주민들이 무얼 원하는지 듣고 , 그 의견들을 조합해서 행사를 만들고 공간을 변화시키고 있다 . 지난해 봉동 우동공원에서 연 공유마켓 ‘sol 마켓 ’ 이 그중 하나다 .
당시 행사 기획을 함께한 전별 (35) 씨는 “ 오랫동안 방치된 공간을 활용해서 작은 음악회나 마켓을 열어보기로 했다 .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발 벗고 나서서 청소하고 정비했고 성공적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 고 말했다 .
문화삼장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완주문화재단 소속 ‘ 문화이장 ’ 들은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 삼례 호산서원에서는 문인화 수업이 이루어졌고 상관면에는 청소년 쉼터가 생겼다 .
잠잠했던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고 , 주민과 문화의 거리를 좁히는 역할을 했던 것이다 . “ 아무래도 주민들하고 가깝게 지내왔으니까 어떤 게 문제인지 , 어떤 걸 원하는지 잘 알지 않을까 싶어요 .
저희는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될 수 있도록 만드는 매개자 역할을 하는 거죠 .” 지난해 2 월에 공동체를 결성한 이후 , 정기 모임을 비롯해 지역별로 주민간담회를 해왔던 공동체 ‘ 문화삼장 ’. 앞으로 시민조직으로서 체계화 된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하기 위해 기반을 다지고 있는 중이다 .
공동체 대표 김옥자 (63) 씨는 “ 완주에 필요한 문화가 무엇인지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고 싶다 . 앞으로 기관과 주민을 잇는 가교가 되어 , 누구나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돕고 싶다 ” 고 포부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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