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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025.11.12

단풍빛 천등산 아래 원장선마을

운주면 원장선마을 김기홍 이장

마을과 사람, 계절과 공동체의 시간을 깊이 있게 기록하는 완두콩의 기획 기사 모음입니다.

등록 2025.11.12 15:02 조회 67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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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 마음으로 주민과 소통 20년 지나 다시 이장 맡은 김기홍 이장 20년 전 처음 이장을 맡은 이후, 두 번째로 4년째 마을을 이끌고 있다. 주민과 행정을 잇는 다리 역할은 물론, 마을 안전과 생활 기반 개선까지 꼼꼼히 챙기는 ‘현장형 이장’으로, 마을 사람들이 가장 믿고 의지하는 존재다.

현재 마을 현황에 대해 알려 달라 원장선마을에는 44세대 중 실제 거주하는 가구가 34가구 정도다. 외지에서 들어온 주민도 몇 가구 있지만, 대부분 원주민이다. 고령화가 진행돼 70~80대 어르신이 많고 마을 공동체를 이어가고 있다.

마을의 큰 자랑거리인 곶감 자부심이 대단한 김기홍 이장
마을의 큰 자랑거리인 곶감 자부심이 대단한 김기홍 이장

마을은 천등산 기슭 아래 자리해 공기가 맑고 경치가 깨끗하며 정씨와 백씨 집성촌이 형성돼 오랜 세월 역사를 이어왔다. 원장선마을 자랑을 해보자면 어떤 게 있나 공기가 좋아 살기 좋은 건 물론, 마을에서 큰 자랑은 곶감 농사다. 곶감은 인터넷, 로컬, 농협, 직거래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

한 동에는 만 개, 한 접에는 백 개 정도 담 는다. 여름에는 유원지가 너덧 정도 있어 대둔산관광농원이나 동굴펜션 등을 찾는 사람이 많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화합과 상부상조 정신이 돋보인다. 복날, 칠석 때면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함께 밥을 나누고 돕는다.

옛날 모습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과거에는 광산과 벼농사가 주요 소득이었지만, 지금은 감 농사가 중심이다. 예전에는 장례식을 집에서 치러서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상을 차리고 음식 준비와 집안 일을 도왔다.

장례를 치르는 동안 마을 전체가 함께 움직이며, 늦은 밤까지 음식을 나누고 손님을 맞이하는데 힘을 모았다. 복날이나 칠석에는 주민들이 모여 함께 밥을 나누고, 회관에서 저녁도 함께 먹으며 서로를 챙긴다. 주민들의 화합과 상부상조 정신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장으로서 바람이나 소망이 있는지 동네에서 불편한 점이 있으면 행정과 소통해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고 싶다. 포장도로, 다리, 인도 등 주민 생활 편의를 위한 사업들이다. 무엇보다 주민들 간 화합과 상부상조 정신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다.

이장으로서 헌신과 봉사하는 마음으로, 밤이고 낮이고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모든 일을 투명하게 보고한다. 카톡방도 운영해 어르신들에게 내용을 알려주고 반복해서 안내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장 사진

운주면 원장선마을 김기홍 이장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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