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표달님 부부가 복분자 밭에서 일을 하다 잠시 쉬고 있다. 손수 집짓는 김인철 ․ 표달님 부부 작년엔 이장 , 올해는 노인회장 주민들 화합 큰 힘 조용하고 한적한 산골 마을 어딘가에 집 공사가 한창이다 . 노인회장 김인철 (67) ․ 표달님 (62) 씨 집이다 .
항상 바쁘게 움직이는 이들은 작년 겨울부터 집을 지어 완공을 앞두고 있다 . 올해부터 김인철 씨는 노인회장이라는 새로운 직함을 얻었고 새로운 집에서 생활하게 된다 . 새로이 출발선에 선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 지난해 겨울부터 지어 거의 완성을 앞두고 있는 부부의 집.
이곳에서 지낸지는 어느 정도 되었나 여기 마을로 이사 와서 산지는 23 년차다 . 전에 여기저기 이사 많이 다녔었다 . 전주에서 사업하다가 동상면으로 갔고 그 뒤에 화원마을로 오게 된 것이다 . 집짓기 전에는 연안 이씨 모시는 제각에서 살았다 .
마을에서 일꾼으로 소문났다 작년까지 이장하면서 동네 일 봤다 . 그 당시 여기 도로도 놓았다 . 그 때는 어떻게 요청을 해야 하고 그런 것도 잘 몰라서 헤매기도 했다 . 모르는 사람들 쫓아다니면서 승낙서 받고 고생 깨나 했다 .
꽃길사업에 큰 몫 했다고 들었다 우리 마을 이름이 화원마을인데 왜 꽃이 없나 싶어서 꽃 조성을 요구했다 . 전 군수 있을 적부터 마을 방문했을 때 개복숭아나무 덩굴도 신청했다 . 나름대로 신신당부를 했더니 올해 놔준 것이다 . 앞으로도 욕심이 계속 생긴다 .
냇가에다가 파이프 꽂아서 듬성듬성 장미도 심고 싶다 . 로컬푸드에 물건을 내놓는다고 들었다 . 어떤 농사를 짓나 논농사는 안 짓고 밭농사 몇 가지 하는 중이다 . 이전에는 사십여 개 넘도록 지었는데 올해는 많이 줄였다 . 고추 , 고사리 , 복분자 , 참깨 , 들깨 정도 . 요즘 하루일과가 농사다 .
용진 매장은 자체적으로 로컬푸드를 만들어서 아무나 못 간다 . 우리는 주로 이 근방 전주로 내놓는다 . 거기만 돌아도 하루가 다 간다 . 새로 집을 짓는다고 들었다 . 어떻게 짓고 있나 이 마을에서 동상면 출신 또래가 있어 친해진 사람이 있다 . 그 친구인 송창수 (67) 와 둘이서 집을 짓고 있다 .
작년 겨울부터 내내 지어가지고 지금은 거의 완공된 상태 . 하다가 모르는 거 있으면 저 친구가 인터넷 들어가서 찾아가지고 했다 . 집을 직접 짓게 된 이유가 있나 누구 사람들 불러서 쓰고 맡기면 이게 자재들부터 다르고 집도 안전하게 잘 안지어지니까 . 내가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게 쉬운 일이 아니다 . 그래도 일절 다 했다 . 전기 이런 것만 맡기고 .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 무거운 판넬 같은 거 지붕으로 올리려면 엄청 힘들다 . 둘이서 하긴 어렵고 동네 주민들이 좀 많이 도와줬다 . 그래서 그나마 나았던 것 같다 . 마을 자랑 좀 한다면 우리 마을은 참 좋다 .
처음에는 애를 먹었지만 점점 화합도 잘 되고 서로 웃는 얼굴로 지낸다 . 마을로 새로 온 사람들도 협조를 잘 해줘서 합을 맞춰가고 있는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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