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농사지은 채소와 동생 손맛으로 만든 반찬 자매반찬 강명경 씨 지난해 10 월에 개업한 ‘ 자매반찬 ’ 은 고산미소시장에서 가장 따끈따끈한 새 가게다 . 용진로컬푸드직매장 2 층 어우렁더우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반찬가게에서 일했던 강명경 (63) 씨가 1 호로 독립하여 고산미소시장에 자리 잡았다 .
“ 다들 꼭 성공해야 한다고 응원도 많이 해줬죠 . 로컬푸드로 음식 만드는 걸 오래 하다 보니까 제 가게를 열 때도 로컬푸드가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
마침 언니가 농부라서 재료 수급은 언니가 하고 , 음식은 제가 만들기로 했죠 .” 명경 씨의 언니는 고산면 삼기리에 있는 농장에서 여러 종류의 작물을 재배한다 . 양배추 , 블루베리 , 토마토 , 시래기 , 배추 등 가짓수가 다양한 덕분에 웬만한 재료는 언니네 농장으로부터 가져올 수 있었다 .
그렇기에 ‘ 자매반찬 ’ 에서 판매하는 반찬은 그날의 재료 수급 상황에 따라 매번 달라진다 , 멸치조림 , 깻잎장아찌 등은 기본으로 나물류는 제철에 맞춰 준비하는데 , 특히 명경 씨는 봄나물 종류가 많아 봄에 가장 바쁘다고 한다 .
용진읍에서 손맛으로 이름 날리던 그를 찾아오는 고객들이 최근 꾸준히 늘고 있다 . 이전 직장에서의 단골들이 소식을 물어 고산까지 오기도 하고 , 고산에서 처음 만난 고객이 새로운 단골이 되기도 했다 . 명경 씨는 “ 그새 반찬 맛있다고 소문난 거죠 .” 라며 웃었다 .
원래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는지 묻자 그렇다고 대답한 그는 “ 요리하는 사람은 자기 음식 먹은 사람이 맛있다고 한 소리에 뻑 가는 법이다 . 누가 맛있다고 하는 소리 듣는 게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기쁨 ” 이라고 덧붙였다 .
최근 그는 도시락 형태로 반찬을 꾸려 고산휴양림으로 배달을 나가는 등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 명경 씨의 손맛에 반한 고객들의 재구매가 이어지니 일할 때 재미가 붙었다 . “ 아직 초기라 너무 바빠서 옆집에 못 놀러 가는 게 조금 아쉽지만 , 바쁘게 일하는 것도 좋아요 .
앞으로 우리 ‘ 자매반찬 ’ 이 더 알려져서 많은 분이 제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고 건강하시길 바라요 .” [정보] 자매반찬 주소 _ 고산면 남봉로 134 고산미소시장 204 호 영업시간_ 9:00~19: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문의 _ 010-9165-0755
댓글 0
댓글은 로그인 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