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 설치, 도자, 조형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하는 작가들이 모여 결성한 창작그룹 ‘맘대로 프로젝트’의 두 번째 그룹 전시 《개인전 종합세트》가 오는 9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교동미술관 본관 1, 2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하나의 그룹전 안에서 작가 5인이 독립된 개인전 형식을 취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기획했다. 다섯 명의 개인전은 종합선물세트를 열듯 한 자리에서 예술을 선물처럼 쏟아낸다. 참여 작가들은 저마다의 뚜렷한 주제 의식을 가지고 풀어낸 다채로운 신작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김현숙 작가는 앞마당을 오래 지킨 돌에서 자신의 영혼을 발견해 를 완성했고, 여은희 작가는 채식 부산물 프로젝트에서 남은 붉은 원단과 털실을 엮어 태양과 사과를 형상화한 를 선보인다.
임명화 작가는 낡고 해진 엉뎅이 방석에서 농민의 노동과 애환을 읽어낸 을, 장윤정 작가는 작은 주사위 하나에서 출발해 우주의 순환으로 확장한 를 전시한다. 전설희 작가는 버려진 그릇의 파편에서 순환의 여정을 발견한 를 통해 소멸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이야기한다.
다섯 개의 서로 다른 시선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초가을 한옥마을 나들이 삼아 들러도 좋을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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