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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 Column

서로 기대고 나누는 생각의 칼럼

지역과 삶, 문화와 일상에 대한 다양한 필자의 생각을 차분하게 읽을 수 있는 칼럼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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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품앗이칼럼 아카이브

양생원과 일 년 열두 달 2026.10.19 17:56 조회 15 댓글 0

할로윈

/윤대라는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그림 그리는 화가가 되었어요. 고양이 양생원, 멍뭉이 겸재, 꼬꼬닭 함께 좌충우돌 우당탕탕 완주살이 11년 차.

매일설레 2026.10.19 17:11 조회 13 댓글 0

88. 유연한 사람

/설레는 제주에서 그림 그리고 디자인한다.

이종민의 다스림의 음악 2026.10.19 17:08 조회 11 댓글 0

날개를 접었던 자리

(34)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가을이 오면 빈자리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나뭇잎은 아직 가지에 많이 남아 있는데 마음은 벌써 무언가를 자꾸 내려놓습니다. 오랫동안 산책을 함께했던 봄이를 보내고, 집에서 모시던 어머님마저 결국 요양원으로 모셨습니다. 같은 집, 같은 마당인데 하루의 기척이 달라졌습니다. 익숙한 풍경 속에서 익숙한 존재를 찾다가 멈추는…

매일설레 2026.09.16 10:42 조회 114 댓글 0

87. 생각의 외주

/설레는 제주에서 그림 그리고 디자인한다.

이종민의 다스림의 음악 2026.09.16 10:41 조회 124 댓글 0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33) 양희은의 「가을 편지」

가을이 문턱을 넘어옵니다. 한낮의 햇살에는 아직 여름의 미련이 쨍쨍하게 남아 있지만, 아침저녁 바람에는 서늘한 기별이 묻어 있습니다. 계절은 달력보다 먼저 나뭇잎과 풀벌레와 사람의 마음에 도착하는가 봅니다. 이맘때면 양희은의 낮고 그윽한 목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듯합니다.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차남호의 농촌별곡 2026.09.16 10:38 조회 113 댓글 0

원님 덕에 나팔 분 날

격세지감이다. 마음은 여적 섭씨 35도를 훌쩍 넘어버리던 폭염을 기억하고 있는데 새벽녘으로는 이불을 끌어당기게 되니 말이다. 완연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날씨가 가을로 접어든 것만은 틀림없다. 새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둥둥 떠다니는 정경은 가슴을 뻥 뚫어놓게 마련이다. “아~ 좋다!” 탄성이 절로 나온다. 산야와 수목은 짙푸…

매일설래 2026.08.14 16:04 조회 139 댓글 0

86. 스스로 어른

/설레는 제주에서 그림 그리고 디자인한다.

이종민이 다스림의 음악 2026.08.14 16:02 조회 106 댓글 0

달빛 아래서 다시 시작되는 생

(32) 스트라이샌드 - 「기억 Memory」

밤이 깊어지면 기억은 낮과 다른 얼굴로 찾아옵니다. 낮에는 애써 잊고 지냈던 사람과 떠나보낸 시간, 한때 빛났으나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생의 한 장면들이 어둠 속에서 조용히 몸을 일으킵니다. 뮤지컬 《캣츠》의 「기억」은 바로 그 밤의 시간에 피어나는 노래입니다. 그러나 이 노래는 지나간 날을 그리워하는 데서 그치지 않습…

차남호의 농촌별곡 2026.08.14 15:59 조회 75 댓글 0

더위를 이기는 법

긴 여행을 다녀온 것도 아니고, 늘어지게 자고 일어났는데도 여독이 풀리지 않은 느낌이다. 고산권벼농사두레(벼두레)의 1박 2일 백중놀이 뒤끝이다. 김매기를 비롯해 고된 벼농사가 얼추 마무리되는 7월 중하순이 되면 해마다 ‘양력백중놀이’라는 이름으로 노고를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보통은 물가나 계곡의 음식점을 찾아 백…

양생원과 일 년 열두 달 2026.07.13 17:21 조회 301 댓글 0

열음 가득한 여름

/윤대라는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그림 그리는 화가가 되었어요. 고양이 양생원, 멍뭉이 겸재, 꼬꼬닭 함께 좌충우돌 우당탕탕 완주살이 11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