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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시인과 동시읽기2014-07-17

안도현 시인과 동시읽기

“아이들에게 좋은 동시를 먹이세요”

 

안도현 시인과 동시읽기

 

안도현 시인과 함께 하는 인문학 강의가 지난 6월 24일 화요일 오후 7시 고산면주민자치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완주지역 학부모와 아이들, 학교 선생님 등 약 120여명이 모여 안 시인과 함께 했다.
안 시인은 초등학생들의 동시를 사례별로 보여주며 "아이들이 틀에 박힌 표현법으로 쓴 시는 동시도 아니고 언어도 아니고 아이들 마음도, 말도 아니고 진실된 표현도 아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또 "똥 누듯이 쓰라"는 이오덕 시인의 생전 가르침을 강조하며 아이들이 글쓰기를 할 때 일상생활 속에서 소재를 찾고, 예쁘게 꾸미려는 마음을 없애야 좋은 글이 나온다고 전했다.

 

시인은 “시적인 것은 창의성 계발법과 똑 같더라”며 “평소 아이들과 대화할 때 스무고개 놀이처럼 원하는 바를 빙 둘러 표현하는 놀이를 해보면 창의성이 절로 생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쓰기 지도법을 묻는 학부모들에게는 "아이들이 '자신이 직접 본 것, 가까운 것, 작은 것, 하찮은 것'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좋은 동시를 먹이는 부모가 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강의는 완주마을소식지 완두콩과 고산향교육공동체(학부모대표회의), 이웃린교육공동체가 함께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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