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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담벼락에 아이들의 꿈을 그리다 2013-03-09

마을 담벼락에 아이들의 꿈을 그리다

 

2월 27일 완주 화산면 상호마을에서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꿈을 새긴 아트타일을 담벽락에 부착한 뒤 환호하고 있다.
 
아이들이 꾸민 마을디자인 마을엔 활기-아이들은 상상력 쑥~
완주군디자인센터, 초등생 60명 대상 디자인체험교육 진행
 
조용한 시골마을에 어린이들의 왁자지껄 웃음소리로 넘쳐났다. 27일 오전 화산면 상호마을을 찾은 60여명의 어린이들은 마을 담벼락에 아트타일 등 작은 작품들을 부착하느라 분주했다.
어린이들은 마을의 자랑인 농악단, 미꾸라지, 메주 등을 아트타일로 만들어 선생님들의 지도아래 예쁘게 부착했다.
이들은 완주군디자인센터가 디자인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농촌사랑을 심어주기 위한 마련한 디자인체험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다.
 
이들은 지난 2월 19일 시청각 자료를 통한 아이디어 도출과 그룹토론을 통한 테마설정 등으로 시작인 디자인체험교육은 아이디어 스케치(2월 21일), 디자인체험관 견학 및 디작인 적용 아트타일 제작(2월 22일), 개인별 발표 및 몸으로 표현하기(2월 27일) 등 6회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이뤄진 마지막 과정인 디자인 제작체험은 어린들이 해당 마을에 대한 학습과 이해를 통해 시골마을의 담벼락에 디자인을 가미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장민서(봉서초 6)양은 “직접 만든 작품을 내 손으로 마을에 걸어놓게 돼 뿌듯하다”면서 “우리들이 만든 작품을 볼 때마다 마을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기분이 좋아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디자인 제작체험이 이뤄진 화산 상호마을 조신호 이장은 “어린이들이 우리마을을 예쁘게 꾸며줘서 정말 고맙다. 어린이들의 각자 디자인한 작품이 모두 우리마을을 잘 표현한 것 같다”면서 “노인들이 많은 마을에 더욱 활력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꾸미기_사본 -IMG_2200.jpg
디자인체험을 통해 자신들의 꿈을 아트타일에 새겨 상호마을 담벼락에 부착한 아이들이 작품을 가리키고 있다.
 
완주군디자인센터 유서현 팀장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디자인체험교육은 어린이들이 놀이와 학습을 겸한 워크숍을 통해 어린이들이 놀면서 배우는 열린 학습의 장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실질적으로 디자인 체험이 적용된 마을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다는 것이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어린이 디자인체험교육은 완주군디자인센터가 농촌 ․ 가족 ․ 꿈을 테마를 주제로 마련한 완주지역 초등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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