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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소식] 고산 삼우초등학교 신입생 4명 입학2024-03-14

[마을소식] 고산 삼우초등학교 신입생 4명 입학


우리는 하고 싶은 것도

궁금한 것도 많아요!


고산 삼우초등학교 신입생 4명


고산면 삼우초등학교에 올해 네 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학생 73명, 교원 12명으로 구성된 삼우초에 새롭게 등장한 주인공들은 바로 김태양, 이강유, 이도경, 조여준 어린이들이다. 입학 기념으로 사진을 찍을 때 수줍은 얼굴로 가만히 서있는 친구가 있다면 넘치는 에너지를 몸소 보여주는 명랑한 친구도 있었다. 저마다 다른 매력과 꿈을 가지고 있는 네 명의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봤다.

김태양 군은 “1학년이 되면 선생님이 새로 바뀐다고 하니 조금 낯설 것 같다”며 “첫째 누나가 삼우초 두레 이야기를 해줬는데 나는 어떤 형 누나의 두레에 들어가게 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걱정 반 설렘 반인 태양 군은 “친구들을 우리 집으로 초대해 레고 놀이를 같이 하고 싶다”며 눈을 빛냈다.

이강유 군은 최근 샌드위치에 푹 빠져 있다고 한다. “샌드위치 만드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서 샌드위치 가게 사장님이 되고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유 군은 “오늘은 뭘까. 내일은 또 무슨 수업이 있을까”라며 “1학년으로서 듣는 첫 수업이 가장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번 1학년의 홍일점 이도경 양의 최대 관심사는 초등학교에서의 첫 선생님이 남자일지 여자일지다. 친구들과 같이 하고 싶은 일이 있냐는 질문에 “지금 친구들, 그리고 앞으로 사귈 새 친구들 모두와 같이 놀고 싶다”고 대답했다. 도경 양은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곳으로 소풍을 가보고 싶다”며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조여준 군에게 1학년이 되고 나서 어떤 점이 궁금하냐고 물었다. 여준 군은 신중하게 생각하다가 “아직 아무것도 안 해봐서 뭐가 궁금한지 말하기 어려운 것 같다”고 웃었다. 세상에서 동물을 가장 좋아하는 여준 군은 친구들과 하고 싶은 일이 바로 동물원에 함께 가는 것이라고 한다. 여준 군은 “동물들이 안 아플 수 있게 고쳐주는 의사선생님이 되고 싶다”며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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