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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공동체] 치유농장 화담협동조합 '2023 팜파티' 현장2024-02-02

[웃어라 공동체] 치유농장 화담협동조합 '2023 팜파티' 현장

[웃어라 공동체] 치유농장 화담협동조합 '2023 팜파티' 현장



치유농장 화담협동조합 '2023 팜파티' 현장
야생화와 생활도자기가 이끄는 치유의 힘


“직접 내 손으로 야생화를 심어보니 정말 힐링되는 느낌이에요.”

용진에 위치한 치유농장 ‘화담협동조합’이 지난 12월 21일부터 사흘에 걸쳐 ‘야생화 전시회가 있는 팜파티’를 열고 구독회원과 지역주민, 봉사자, 동아리회원 등을 초청해 그간의 성과를 나눴다. 참가자들은 백화등, 직희남천, 찌돌이남천 등 약 150여 종이 선보인 전시장을 둘러본 뒤 우리농산물로 점심을 먹고 야생화인 대문자초 등으로 반려식물을 심어봤다.  

완주에서 운영 중인 10여 곳 남짓한 치유농장 중 화담협동조합은 야생화와 생활도자기의 조합으로 눈길을 끈다. 맘에 드는 야생화를 골라 생활도자기에 심어보는 체험이 인기인데 체험장 바로 옆이 야생화전시장이라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조합이름인 화담의 화는 꽃 화(花)자를 써서 ‘꽃을 담다’는 의미로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꽃을 마음에 담는 공간이자 꽃 이야기를 담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었다.

이서희 대표(62)는 “완주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지원에 감사한다. 치유농장으로 선정되어 컨설팅과 패키지 제작 등을 지원받고 W푸드테라피센터와 지역축제 등에 체험프로그램으로 참여할 기회를 얻기도 했다. 이번 농장활성화를 위한 팜파티도 이 사업 덕분”이라고 말했다. 

본디 전주 송천동에서 도자기 공방을 하던 중 자연스럽게 야생화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그러다 더 넓은 부지와 자연친화적 공간이 필요해져 11년 전 남편의 봉동창고로 옮겼는데 그곳이 바로 지금의 농원이다. 전주와 봉동을 오가며 운영하다 아예 완주로 옮겨와 2020년 9월 이 대표 부부를 포함해 여섯 명으로 협동조합을 꾸렸다.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선생님들이 조합원이다. 

화담은 다양한 도자기 수업과 야생화심기 체험을 진행한다. 토요일엔 야외강연, 특강도 종종 나간다. 10여 명의 고정회원이 있고 일반인 체험은 사전예약을 통해 진행한다.

농장운영의 구심점인 부인 박종미 (62)씨는 “야생화는 예민하면서도 생명력이 강한 편이다. 사계절을 보여주는데 친구처럼 애정을 쏟아서 키우다 보면 그 매력에 빠지게 된다. 사실 체험객들은 도자기를 만들거나 야생화를 심으러 온다기보다 일상을 벗어나 쉬러 오는 것 같다. 그것이 치유농장의 핵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주소 : 완주군 용진읍 봉서안길 181-21 
체험문의 : 010-3565-9897 이서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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