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완주는 알록달록해] 치유농장서 갓 따온 아, 새콤 노랑 레몬!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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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로컬푸드영농조합 꿈드림 

완주 로컬푸드의 역사와 함께하고 ‘농업’이라는 길 안에서 다양한 갈래로 뻗어나가고 있는 완주로컬푸드영농조합 꿈드림은 단호박 농사, 가공식품 생산에 이어 2021년부터는 본앤하이리 카페를 열고 치유농업, 사회적농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들은 완주 6차산업(1차 산업인 농업을 2차 가공산업 및 3차 서비스업과 융합하여 농촌에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의 선구자로서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 지난 겨울부터는 하우스 농장에 있는 작물들의 80%를 레몬 재배로 바꾸고 이를 체험과 연계하면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2년 사이에 하우스 농장이 사뭇 달라진 것 같다

본앤하이리 카페 옆에 위치한 500평 규모의 하우스 시설인데 처음엔 탐라향, 한라봉, 유자, 레몬을 골고루 심었다가 지금은 이중 80%가 레몬이다. 레몬은 카페 디저트, 음료 재료로 쓰기도 하고 치유농업 체험 프로그램 때 활용하기도 한다.

다른 작물이 아닌 레몬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일단 레몬이라는 작물이 가진 강점도 분명하고 지역에서 잘 다루지 않아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농장에서는 보통 레몬의 소비성이 낮고 판로, 유통구조 구축이 쉽지 않아서 시도하지 못 하지만 우리는 카페 및 치유농장 운영으로 도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레몬체험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 궁금하다

농장 체험은 크게 두가지로 진행되는데 ‘레몬따기 체험’과 ‘레몬청 담기 체험’이 있다. 레몬따기는 레몬에 대한 소개와 함께 레몬차가 제공되며 1㎏ 수확할 수 있다. 레몬청 담기 체험은 레몬 5~6개 정도 직접 수확한 다음에 레몬청을 만드는 것으로 500㎖유리병에 제공된다. 농장 레몬이 소진시 체험이 마감될 수 있으니 미리 문의를 주시면 좋다.

지역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새해에 목표해둔 게 있다면

하드웨어적인 인프라는 어느 정도 갖춘 상태인데 이걸 잘 활성화시켜서 안정화된 구조를 만드는 바람이 있다. 우리는 무얼 하든 언제나 ‘진정성’을 추구하고 있다. 농업인으로서 ‘농사’를 기반으로 여러가지 일들을 하고 있는 중이며 최종목표는 이곳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농업의 다기능을 직접 보고 경험해보는 것이다.

[정보] 완주로컬푸드영농조합 꿈드림

· 재배작물_ 레몬, 탐라향, 한라봉, 유자 재배

· 주소_ 완주군 용진읍 하이1길 52-5

· 체험문의_ 063-246-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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