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소식] 밤티마을 논두렁 얼음썰매장 4년만에 재개장2024-01-19
입장료 3,000원… 체험부스-먹거리도 풍성
완주군 동상면 밤티마을 얼음썰매장이 4년 만에 개장했다. 12월 23일 문을 연 동상면 밤티마을 얼음썰매장은 논바닥에 물을 채워 만든 얼음판 위에서 썰매를 타고 팽이를 치는 체험활동으로 오는 1월 2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밤티마을 ‘논썰매장’은 지난 2008년에 첫 개장하고 나서 겨울만 되면 사람들로 북적이는 인기 명소였지만 코로나19와 온난화로 인해 개장하지 못하다가 올해 다시 문을 연 것이다. 시골 논두렁에서 썰매를 타고 팽이를 치던 옛 풍경을 그대로 되살려놓은 듯한 이곳은 지금도 관광객들이 곳곳에서 찾아오며 성황을 이룬다.
썰매장에서는 먹거리‧농산물 판매부스, 전시‧체험 부스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으로 전통 놀이에 대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얼음썰매장 입장료는 시간제한 없이 3,000원이다.
정종수 밤티마을 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열지 못했던 썰매장을 다시 개장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만든 썰매장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썰매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