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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봉사하는 작은 영웅들] 봉동자율방범대2023-12-20

[나누고 봉사하는 작은 영웅들] 봉동자율방범대

[나누고 봉사하는 작은 영웅들] 봉동자율방범대


 

든든한 우리마을 지킴이,

봉동자율방범대

 

동네 순찰, 안심귀가 등 꾸준한 활동으로

2016 ‘전국 베스트 자율방범대선정

 

봉동읍내에서 봉동파출소 부근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하나다. 봉동파출소 옆 봉동자율방범대사무실은 낮이 아닌 밤이 되어야 불이 켜진다. 직장인이 퇴근하는 시간인 오후 6시부터 방범대원들이 본격적으로 근무를 서기 때문이다. 128일 금요일, 오후 7시가 되자 이날 근무를 서는 대원들이 청소년 안심귀가를 위해 완주청소년문화의집으로 향했다. 김성태(67) 대장의 지도에 따라 아이들은 차근차근 차에 올라탔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갔다.

 

19873월에 출범해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봉동자율방범대(김성태 대장)는 정회원 30, 비회원 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요일별로 근무자 명단을 정하고 돌아가면서 근무를 서는 형식으로 활동 중이며, 이들은 평소 봉동파출소와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우리마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66월 완주청소년문화의집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청소년 안심귀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김성태 대장은 청소년 프로그램이 끝나면 아이들을 집으로 안전하게 데려다주는 역할을 올해로 7년째 해오고 있다. 초반에는 10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었고 삼례, 고산, 화산, 비봉 등 지역도 다양했지만 요즘은 봉동 지역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봉동자율방범대는 지역 주민들이 지구대 및 파출소, 지역경찰과 협력하여 범죄 예방을 하고자 결성한 자율 봉사 조직이다. 주요 임무는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 및 현행범 체포 등 범죄예방활동, 범죄현장 및 용의자 발견 시 신고, 관내 중요 행사시 질서유지 및 기타 경찰업무 보조 등이다. 이들은 2016년 제29회 전북지방경찰청 주관 베스트 자율방범대로 선정되었고 이어 경찰청 주관 전국 하반기 베스트 자율방범대에 선정되었다. 봉동자율방범대는 완주군, 전북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그동안의 활동을 인정받은 것이다.

김 대장은 본업을 하면서 방범대 활동을 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도 지역을 위한 일이니까라는 마음으로 다들 적극적으로 나선다가끔 돈을 받는 거냐며 오해를 하는 분들도 있지만 우리의 봉사정신을 이해하고 고마워하는 분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1124, 완주군자율방범연합대가 법정단체로 새롭게 출범하는 출범식을 가졌다. 이는 올해 427,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30년 만에 봉사단체에서 법정단체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출범식을 통해 완주군자율방범연합대 외 13개 지역대가 법정단체로 설립됐음을 공식화했다.

김 대장은 이제는 우리 단체가 법제화되면서 점점 활동이 정식화되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이 늘어나길 바란다비가 오나 눈이 오나 쉬지 않고 항상 주민들 곁을 지키는 역할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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