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소식] “우리 결혼했어요”2023-07-25
서국정, 차하윤 씨
7월 1일 오전 11시,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서국정(31), 차하윤(31) 씨의 결혼식이 열렸다. 완주 삼례가 고향이고 현재 고산농협웰컴센터에서 일하는 국정 씨는 아내 하윤 씨의 지혜롭고 현명한 성격에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한다. 국정 씨는 “2019년 9월부터 연애를 시작했는데 우리가 만나는 동안 싸우는 일도 거의 없었다. 어쩌다 한 번씩 다툴 때마다 화를 잘 가라앉히는 모습에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고 서로 성격도 잘 맞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우리가 가족이 되는 상상을 해왔던 것 같다”며 웃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5년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고 앞으로 완주 용진에서 결혼 생활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로를 소중하게 아끼는 두 사람에게 앞으로 바라는 점이 있는지 물었다.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되길 바란다. 행복할 때나 아프고 힘이 들 때도 언제나 옆을 지켜주면서 ‘내편’이 되는 부부가 되고 싶다. 부부로서의 삶은 이제 시작인만큼 어려운 점도 많겠지만 잘 이겨내고 좋은 가정을 꾸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