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소식] 완주군인재육성재단 숨은 일꾼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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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씨

고산면 소향리에 위치한 완주군인재육성재단은 ‘완주군 미래발전의 인재 육성’을 위해 앞장서는 기관으로 지역 인재 발굴, 지속적인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 기관에서는 완주군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을 위해 재단 내 조직을 구축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장학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재단에서 인재 육성에 발 벗고 나서는 박준희(47) 씨를 만났다. 준희 씨는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일과 초·중·고 청소년들에게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에게 그동안 일하면서 보람찼던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

준희 씨는 “6년 동안 복지분야의 일을 해오면서 바람직한 변화가 일어난 경험이 많았다. 우리 재단에서 장학금을 지급받았던 학생이 전주 학교로 진학하지 않고 완주에 있는 학교를 다닐 때 기분이 좋았다. 또 다른 사례는 초등학교 6년간 장학금을 꾸준히 받은 학생이 HSK 4급, 5급을 취득하고 좋은 학교에 진학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였다”며 “누군가의 삶이 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는 것에 뿌듯하다”고 웃었다.

/허진숙 마을기자(고산면 외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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