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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셜굿즈혁신파크] 더나은문화공동체2022-12-02

[완주소셜굿즈혁신파크] 더나은문화공동체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하는 문화놀이로 동반성장하는 중

 

더나은문화공동체는 완주소셜굿즈 혁신파크 3층에 자리 잡고 있다. 문화기획 분야에서 20여년 간 종사해온 윤혜진(42) 대표는 서울에서 완주로, 고산에서 삼례로 터를 옮겨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더나은문화공동체는 어떤 곳인가.

우리는 경기도, 서울지역에서 작가, 기획자들이 활동하는데 필요한 정책이나 교육, 문화활동을 하기 위한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2019년 완주에 터를 잡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 9명의 회원이 함께한다. 회원 연령대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40년 가까운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도 포함되어 있다. 20년 가까이 프로젝트별로 함께 활동해오다 함께 울타리를 만들어 조직된 힘으로 움직여보고자 공동체를 만들었다. 공동체 이름은 우리가 하는 활동이 나아가 세상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지었다.

서울에서는 NGO 단체, 공공기관, 민간예술단체에서 축제, 공연연출, 기획, 전시 등 공연예술과 전통문화를 알리는 사업을 했다. 실질적으로 문화예술, 공연예술, 전시분야를 많이 했지만 완주로 오면서 지역연계커뮤니티 사업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연령, 계층별, 세대별, 문화마다의 차이가 있는데 우리는 이 거리감을 줄이고자 한다.


    

대표적인 활동을 소개해달라.

매주 토요일 전북문화관광재단의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사업으로 생태놀이터를 운영했다. 생태놀이터는 도시의 인위적인 플라스틱 중심의 놀이구조물이 아닌 흙과 나무, 모래로 놀 수 있는 것들이 주가 된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만지고 경험하는 것이다. 불을 지펴보고 장작도 패보는 방식이다. 완주는 자연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자연에서 스스럼없이 놀다 간다.

또 문화다양성사업을 3년차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생태놀이터에서 어르신들이 놀이활동가로 함께 참여했다. 어르신들이 어릴 적 하던 놀이를 발굴해 지금 세대에 유입해서 실질적인 놀이 경험을 가르쳐 주는 활동이다. 볏짚을 꼬아보기도 하고, 버드나무풀을 가지고 여치를 만들기도 했고 고무줄놀이, 치기 등을 했다. 우리 사회가 어르신 층에 대한 거리감을 가지고 있는데 그 부분을 바꾸는 것이 목표였다.


    

혁신파크에 입주했다. 입주 후 생활이 궁금하다.

이곳에 오기 전에는 사무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재택근무 중심으로 했고, 지난해는 고산에서 청년 친구들과 비빌언덕 중개사무소라는 공간을 만들어서 운영했다. 올해는 베이스캠프 개념의 공간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고 혁신파크에 입주할 수 있었다. 사람들과 모여서 활동할 때 베이스캠프에서 필요한 걸 준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게다가 혁신파크에서 생태놀이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또 이곳에서 놀이구조물 실험 및 제작을 하고 사업 회의도 한다. 3층 세미나실은 아이들 교육장소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

어떻게 하면 보다 건강한 문화를 가족, 지역, 마을에 뿌리 내리게 할 수 있을지가 우리의 큰 과제이다. 또 현재 생태놀이터를 중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보니 이와 연결하고 확장하고 싶은 사업들이 많다. 생태놀이터가 보다 안정적인 공간을 자리 잡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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