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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공동체] 요리와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준태 2022-11-30

[웃어라 공동체] 요리와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준태

완주에 대한 숨길 수 없는 애정이 한가득


Q. 안녕하세요 준태 반가워요. 그간 연락을 주고 받다보니 부쩍 친해진 것 같은 기분이에요. 기사를 통해 준태를 알게 될 분들에게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완주군 봉동읍에 살고 있는 21살 이준태입니다. 현재는 전주대 학생으로 일본언어문화학과 2학년으로 재학중입니다.

 

Q. 준태는 전공이 일본언어문화학이에요. 어떻게 전공을 선택했는지 어떤 과목을 배우는지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고등학생 1학년때부터 일본에 관심이 생기게 되어 일문과로 전공을 선택했어요. 3년 동안은 학습지로 일본어를 공부했어요. 점점 공부하다보니 일본어가 제 적성에 맞았고 부모님도 제가 일본어에 재능이 있는 것 같다고 추천해주셔서 전공을 하게 됐어요. 일문과에서는 대부분 일본어 회화, 일본어 작문, 일본어 한자, 일본문화 등 일본과 관련된 수업들을 위주로 배우고 있어요.

 

Q. 졸업 후 준태의 계획도 궁금해요. 주로 전공을 살린다고 하면 사회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되나요?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안정적인 삶을 보내고 싶어요. 제 전공을 살린다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중,고등학교 일본어 교사로 학생들에게 일본문화와 일본어에 대해 가르쳐주고 싶어요.

 

Q. 준태도 완주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어요. 주변 친구들이 지금도 완주에 많은지 궁금해요. 주로 친구들과 놀 때는 어디서 무얼하고 노는지도 궁금해요.

현재는 주변 친구들이 거의 완주에서 벗어나 전주나 타지역에서 지내는 친구들이 많아요. 어릴 때는 친구들과 보통 PC,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코인노래방 혹은 뚝방길에서 신나게 놀다가 근처 분식집이나 봉동시장 근처 음식점에서 맛있는걸 먹으면서 놀았어요. 다들 비슷하죠?(웃음)

 

Q. 준태는 혹시 완주를 떠나볼 생각을 해본 적이 있나요? 혹은 그런 계획이 있다면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초등학생 때는 완주가 전주나 수도권 지역들에 비해 음식점, 놀만한 곳, 교통수단등이 불편하다보니 크면 완주를 떠나 교통수단이 편하고 음식점과 놀만한 장소가 많은 지역들에 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고등학생이 되고 생각이 변하더라구요. 현재까지 완주에 산다는 것에 행복함과 만족감이 더 커서 지금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은 없어요.

 

Q. 완주에 친구가 놀러온다고 가정을 해볼게요. 오래 산 사람들만 아는 그런 멋진 장소 혹은 로컬 찐 맛집 등의 정보가 있을 것 같아요. 없다면 준태가 좋아하는 우리동네 장소 등을 추천해주세요.

완주에 친구가 놀러온다고 하면 플루800이라는 카페와 봉동 하나로 마트 근처에 있는 할머니 국수집을 추천하고 싶어요. 맛있어요!

 

Q. 요즘 준태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최근 집중하고 있는 것 혹은 좋아하는 것 모두 좋아요. 소개해주세요.

최근에는 요리! 음식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아요. 요리할 때 즐거워요(웃음) 요리 외에는 상담과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Q. 지난번 청촌방앗간에서 일본가정식 만들기 활동을 함께 해보았어요.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앞으로도 이곳에서 함께 하고 싶은 활동이 있나요?

지난번 일본가정식 프로그램은 제 전공이나 저의 관심사에도 너무 잘 맞는 활동이었어요. 처음 만난 사람들이 함께 무언가를 하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문화를 교류하는 것도 즐거웠어요(웃음) 지금 당장 새로운 어떤 걸 해보고 싶다는 건 없어요. 지금처럼 청촌방앗간에서 하는 활동들을 하나씩 계속 참여해보고 싶어요.

 

Q. 마지막 질문이에요. 인터뷰를 읽는 독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주변 지인들은 완주가 발전이 없으니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기도해요. 하지만 저는 예전에 서울에서 살다가 왔기 때문에 완주에 산다는 것 자체가 참 행복해요. 서울에서 보지 못한 것들이 완주에 많았거든요. 즐거운 일도 많았구요. 저에게 완주는 고향이자 가장 큰 추억을 가져다 준 곳이에요. 완주도 과거에 비하면 꾸준히 발전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요. 다양한 활동도 많이 이뤄지고 있는 우리 동네 완주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면 어떨까요.


방앗간지기 조아란/ 고산청년거점공간 청촌방앗간에서는 매달 1회 방앗간에서 만난 친구를 인터뷰합니다. 평범

지만 특한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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