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라 공동체] W푸드테라피센터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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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판매+체험 다~ 되는 복합문화공간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 생산, 판매, 체험 등을 제공하는 ‘더블유푸드테라피센터’가 혁신도시 농식품삼락마켓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공간을 조성해 지난 7월 1일 문을 열었다. 더블유푸드테라피는 완주(Wanju), 건강(Wellbeing), 관광(Welcome)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알파벳 ‘더블유’와 음식 치유(Food Therapy)를 합성한 단어로 로컬푸드를 통해 몸과 마음이 치유 받을 수 있는 공간임을 표현했다.

내부로 들어서면 입구 맞은편에 자리한 ‘더블유 숨’ 카페가 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이한다. 커피와 각종 디저트를 판매하는데 그중에서도 신선한 과채 음료, 샐러드 등이 인기 메뉴다. 센터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하는 신활력푸드사업단 윤탁(28) 사무국장은 “별도의 첨가물 없이 식품이 가진 풍미를 살려 맛과 영양소를 그대로 담아냈다. 오직 숨에서 맛볼 수 있는 건강을 생각한 음료”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1층에는 로컬푸드로 만든 가정 간편식 ‘완주 바로밀’ 판매대가 마련돼 있으며 수중재배키트, 미니팜도 만날 수 있다. 바로밀은 닭갈비와 칼국수, 잡채 등 한식부터 베트남 전통 음식인 분짜까지 약 40여 가지의 다양한 상품군을 갖추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윤탁 사무국장

완주미니팜 진열장

2층으로 가면 공유 주방과 커뮤니티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공간은 넓은 면적 내 여러 개의 좌석과 테이블이 갖춰져 10인 이상의 단체 방문객도 수용 가능하다. 높은 층고와 커다란 통창이 개방감을 주는 공간이다. 벽면을 따라 촘촘히 심어진 식물은 심미적 효과뿐 아니라 공기 중 유해물질을 분해하는 정화 능력이 있어 공기청정기 없이도 연일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센터 내에 스스로 신체 상태를 검사할 수 있는 인바디(Inbody) 기계가 준비돼 있어 방문한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외부에는 꽃과 풀이 조성된 정원, 테이블과 의자가 설치돼 있어 음료를 마시며 편하게 쉬어갈 수 있다.

상품데스크

숨카페

이처럼 먹거리 관련 제품뿐 아니라 치유, 건강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더블유푸드테라피센터의 목표는 농가나 사업체에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주고 다양한 이들의 소통의 장,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윤탁 사무국장은 “센터에서 직접 제품을 만들어보고 곧바로 전시하는 등 판매자와 소비자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게 되었다”며 “지역에 있는 공동체와 사업체가 이곳을 200%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블유푸드테라피센터가 모두에게 유익한 공간이 되어 지역을 대표하는 공간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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