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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소식] '개그맨 교감' 봉성초 권인창2022-02-03

[마을소식] '개그맨 교감' 봉성초 권인창

권인창 교감이 스쿨버스에서 내리는 아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개그맨 교감' 봉성초 권인창

"아이들에게 즐거운 학교가 되었으면"


봉동읍에 위치한 봉성초등학교. 그 누구보다 학생들 을 사랑하고 아끼는 권인창 교감선생님을 만났다. 그는 53년 전 비봉면 이전리 금곡마을에서 둘째 아들로 태 어났고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 아래서 자랐다. 권인창 교감은 매일 아침 정해진 출근 시간보다 일찍 집을 나선다. 근무 시간 전에 등교하는 아이들을 만나 기 위해서다. 8시 10분 도착하는 첫 버스에는 두 명의 학생이 타고 온다. 이후 십 여분 간격으로 버스가 들어 오는데, 이때가 되면 학교의 모든 아이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초등학생은 학업에 대한 부담이 중, 고등학생과 달리 적기 때문에 학교에서 학생들을 즐겁게 생활하 도록 해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여긴다. 유치원을 비롯하여 초등학교에 아침 졸린 눈을 비비고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오도록 해주는 것이 학교의 첫 번째 의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학습 능력에 대 한 부족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권 교감은 “모든 아이들은 사랑스럽다. 그리고 모든 아 이들은 사랑을 받고 자라야 한다. 또 아이들이 즐거운 모습을 하면 내가 즐겁다. 몇 아이들은 나에게 ‘개그맨’ ‘개그맨 교감’ 봉성초 권인창 이라 부르기도 한다. 작은 순간에도 표정짓기, 실감나 게 말하기, 역할놀이 등 다양한 노력을 하며 아이들을 즐겁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 허진숙 마을기자(운주면 완창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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