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소식] 정성 담긴 털 고무신 어르신 40명에게 나눔2022-02-03
정성 담긴 털 고무신 어르신 40명에게 나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의 발자국’ 나눔 행사가 지난 11월 15일부터 이틀간 화산골작은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는 완주문화재단이 주관하고 미술공동체 ‘물푸레’ 회원 10명이 참여한 행사였다. 이날 물푸레 회원들은 털 고무신에 알록달록한 그림을 그려 주변에 선물했다. 대상은 주로 화산 수실마을 어르신들과 주변 이웃들이었고 털 고무신은 모두 40명에게 전달되었다.
털 고무신을 받은 한 어르신은 “마침 신발을 사려고 했는데 예쁘고 편안한 신발을 받아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또 한 노부부의 낡은 고무신을 예쁜 털 고무신으로 바꿔 신겨드렸을 때 뿌듯함을 느꼈다. 이번 계기로 어르신들이 코로나로 지친 마음이 위로되었으면 좋겠고 따뜻한 온정으로 추운 겨울을 이겨내길 바란다.
이춘희 마을기자(화산면 수실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