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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공동체] 봉동에 문 연 미술공간 사부작 채집가2021-08-11

[웃어라공동체] 봉동에 문 연 미술공간 사부작 채집가


그냥 그림 그리러 와요, 편하게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우연히 만난 작은 미술 공간

    

사부작 채집가는 청년 김시오(39), 소현(39) 씨가 운영하는 작은 미술 공간이다. 눈앞에 보이는 시골 초등학교 풍경을 벗 삼아 책상에 준비된 각종 재료를 마음껏 활용하는 곳. 오로지 나만을 위한 그림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시간을 선물해주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공간 소개를 해달라

 

지난 7월 문을 열었다. 방문객들이 다양한 미술 재료를 활용해 마음껏 그림 그릴 수 있는 공간이다. 그리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곳이기 때문에 별도의 클래스를 운영하지 않는다. 본인의 느낌대로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그리는 과정에 몰입하는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다. 그림이 어려우신 분들을 위한 밑그림 종이도 준비되어 있으니 편하게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또한 아트스튜디오 외 쇼룸의 기능도 한다. 완주에서 나는 재료로 만든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현재는 봉동토종생강으로 만든 화장품 워시 제품을 제작 중이다. 봉동토종생강의 생산량이 계속 줄어든다고 들어서 이를 살리고 싶었다.

 

공간 이름을 사부작 채집가로 지은 이유는

 

우리가 추구하는 최종 공간은 완주의 로컬 제품을 소개하는 공간 겸 미술 작업실이다. 지금은 미술 스튜디오 개념으로만 운영되고 있지만 추후에 완주의 풍광, 농산물 등 특징 있는 재료들을 우리 나름대로 사부작 사부작 채집해서 소개하고 싶다는 마음에 이렇게 짓게 되었다.

    



 



둘 다 완주 출신이 아니다. 어떤 점에 이끌려 이곳으로 오게 되었나

 

둘 다 고향은 전주이고 10년 넘게 서울살이를 했다. 도시에 익숙해져 있다가 넓은 논밭과 만경강 풍경을 바라보니 설레기도 하고 이런 곳에서 그림을 그리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게 되었다.

 

간판이 특이하다. 옛 간판을 그대로 둔 이유가 있나

 

이 자리가 40년 넘게 문구점이었다. 마치 이곳의 랜드마크 같이 느껴져서 더 쉽게 없애지 못했던 것 같다. 혹시나 우리가 나중에 이사 가게 된다면 그대로 주인분이 다시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다(웃음).

    



 


어떤 이들이 이 공간을 찾길 바라는지

 

문화 예술적으로 완주를 소개하고 완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싶다. 완주 여행객이나 근교 사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주면 더 좋을 거 같다. 완주를 소개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하며 완주의 다른 제품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봉동 주변 특산물을 활용해 로컬 상품을 만들고 적극 개발해 지역 자체를 거점화하고 싶다. 또한 외부의 많은 사람이 완주에 방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추진하며 노력하려고 한다.

 

사부작채집가(예약제로만 운영)

문의_ 0507-1326-6594

주소_ 완주군 봉동읍 봉동동서로 100

운영시간_ ~목 오전 1030/ 오후 130, 330, 530

~토 오전 1030/ 오후 130, 330, 530, 730

이용료_ 1시간30(1인당) 15,000/웰컴드링크 포함

    


 

/이 글은 완주한달살기 프로그램 완주탐험’ 2기에 참여한 청년 임지나(26) 씨가 취재 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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