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라 공동체

  • 이달 완두콩
  • 품앗이 칼럼
  • 지난 완두콩

웃어라 공동체

> 이달 완두콩 > 웃어라 공동체

[완주는 아동친화도시 23] 완주군청소년의회 독일 해외연수2019-11-14

[완주는 아동친화도시 23] 완주군청소년의회 독일 해외연수



독일 아이들은 무얼 배우고 어떻게 놀까?


완주군청소년의회, 독일 아동친화도시 벤치마킹

독일 연방의회, 베를린 아동친화도시 사무국, 바일암라인 시 등 방문

 

완주군 청소년들이 더 좋은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독일을 방문했다.

지난 1023일부터 112일까지 완주군 청소년의원과 관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바일암라인까지 독일을 횡단하며 민주시민교육과 아동·청소년정책을 주제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이번 아동친화도시 해외연수는 독일의 통일정책 및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화해정책을 배우는 청소년 민주시민교육과 아동·청소년정책 등을 배우는 정책연수 등으로 이루어졌다. 완주군청청소년의회에서 13명의 청소년의원과 부군수를 포함한 군 관계자 4명 등 모두 17명이 참여했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독일 연방의회, 아동친화도시 사무국, 베를린 장벽 및 유대인 추모공원, 나치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특히 독일 연방의회에서 베렌스(Frau. Baehrens)의원을 면담하고 독일의 아동·청소년정책 및 민주적 정치 참여방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독일정당마다 아동권리에 대한 입장 및 관련 이슈를 교환하며, 아동·청소년의 권리 입법수준 및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더불어 베를린 아동친화도시 사무국에서 브뤼크너 박사(Dr. Brueckner)로부터 독일 아동친화도시 정책 및 모범사례를 소개받아 독일의 전반적인 아동·청소년정책을 배우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살된 유대인을 기리는 조형물, 나치에 의해 희생당한 유럽 집시를 추모하는 조형물, 베벨 광장, 17번 플랫폼 추모 장소, 그루네발트 역 플랫폼, 나치의 만행을 기억하게 하는 역사적인 장소 등을 방문해 2차 세계대전 및 나치정부의 활동, 2차 세계대전이후 독일의 통합정책, 독일 통일정책 등을 배우고 토론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카셀에서는 카셀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유리 킬리안(Juri Kilian) 박사급 연구원의 소개로 지역에서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스케이트 보드장을 방문했다. 이곳은 월 2,000여 명의 청소년이 방문하는 곳으로, 스케이트 뿐 아니라 청소년센터, 문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청소년에게 매우 인기가 많다. 이날 저녁에는 독일 한인회 홍성훈 박사로부터 한국과 독일사회 비교를 통한 교육정책, 민주시민, 정치교육, 청소년참여정책 등 민주시민교육 특강을 진행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서는 독일 최대 민간복지단체인 디아코니아를 방문해 바혀트 공동의장(Dr. Bachert)으로부터 아동·청소년정책 및 청소년의회 활동사례를 소개받았다. 특히 뷔르템베륵 주에서만 디아코니아 관련 1,400여개 기관, 직원 50,000, 자원봉사자 37,000명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바혀트 공동의장 등은 지난 5월 완주군청을 방문해 우리 지역의 아동친화정책을 벤치마킹 한적 있다.

 

바일암라인시에서는 볼프강 디츠(Wolfgang Dietz)시장이 직접 나와 환대하며 바일암라인 시의 아동친화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아동친화공간인 청소년 카페와 운동공간 등 청소년이 직접 제안하고 기획한 공간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받았다. 또한 바일암라인 시의 청소년의회를 만나 완주군청소년의회와 다양한 참여활동 및 토론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청소년교류를 활성화하기로 논의했다.

 

 


이번 연수는 청소년의원들이 6개월 전부터 모여 관계기관 방문을 위한 아동·청소년정책 및 민주시민교육을 준비해왔다. 이번에 함께 참여한 공희준 의원(18·완주고2)완주군 청소년이 민주시민으로 무엇을 배울까를 직접 고민하고 기획한 내용을 독일에 방문하여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기쁘다국제경험 및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의 역할을 고민하고, 완주군에 더 발전된 정책을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이전글
[로컬푸드 食이야기] ⑨ 봉동댁 편강/진저YO
다음글
[문화다양성 무지개다리] 수어, 그림자예술로 피어나다
코멘트 작성 ※ 최대 입력 글자 수 한글 120자 (255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