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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는 아동친화도시 15] 드림국악오케스트라 제 2회 정기연주회 2019-03-05

[완주는 아동친화도시 15] 드림국악오케스트라 제 2회 정기연주회

3월 2일 한국소리문화전당 연지홀에서 드림국악오케스트라가 제 2회 정기연주회를 펼쳤다.


전통악기가 들려주는 '봄'


관현악-창악부-사물부 협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아동친화도시 완주군 공동 드림국악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

 

어여쁜 꽃망울이 터지는 봄이 오고 있다. 계절의 변화와 함께 봄의 소리를 담은 특별한 연주회도 우리를 찾아왔다. 초록우산 드림국악오케스트라가 지난 32일 한국소리문화전당 연지홀에서 <꿈나무들이 들려주는 봄의 소리>라는 제목으로 아름다운 연주회를 연 것이다.


 

국악오케스트라조금은 생소한 느낌이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완주군이 주최하고 ()전통문화마을이 주관한 드림국악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는 모두 5장의 공연으로 이뤄졌다. 1풍요로운 전라북도의 전통을 노래하다’, 2천년의 소리, 전라도의 소리’, 3열정을 품다’, 4초록의 계절’, 5에필로그-초록미래를 꿈꾸다이 그것이다. 특히 4장 초록의계절 무대는 민요를 국악관현악의 웅장한 반주로 초록우산 창악부가 함께 협연으로 꾸며 눈길을 끌었다. 또 마지막 5장은 역동적인 사물놀이 협연과 웅장한 국악관현악이 꾸미는 사물놀이협주곡으로 초록우산 사물부가 기량을 맘껏 뽐내며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완주군의 초·중학생 48명으로 이루어진 드림국악오케스트라는 지난 2017년부터 삼우초등학교에 모여 꾸준히 연습을 해왔다.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 연주회이다. 지난해 첫 번째 연주회를 경험했기 때문에 떨리지 않을 것 같았지만 무대에 서는 일은 언제나 긴장된다. 하지만 막이 오르고 연주가 시작되자 아이들은 모두 집중하며 각자의 역할을 잘 소화해 냈다.



김미래(15·고산중2)양은 가야금을 담당하는데 음악이 너무 빨라서 따라가는데 좀 힘들었다. 그래도 연습을 많이 하니까 나아져서 기분이 좋았다앞으로 가야금을 좀 더 전문적으로 멋있게 치고 싶고 어디 가서 나 가야금 잘 친다고 자랑할 수 있을 정도로 잘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연주회는 학생과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강성오 지휘자를 중심으로 48명의 아이들이 기악부, 창악부, 사물부로 나뉘어져 각자의 자리에서 연주를 하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채희(14·고산중1)양은 처음엔 엄마가 아는 프로그램이라고 추천해줘서 국악오케스트라에 합류하게 됐다. 친구들과 함께 재밌게 배우는 중인데 앞으로도 쭉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드림국악오케스트라의 연주회는 이번이 끝이 아니다. 오는 2020년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연주단은 처음으로 전통악기를 배우며 어렵고 힘든 시간들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선생님들과 함께 하며 우리는 많은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우리의 전통 악기를 배우게 된 것 뿐만 아니라 협동심과 사회성을 배울 수 있었다며 한 목소리를 낸다.

 

* 국악오케스트라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동으로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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